치기협, 온‧오프라인 보수교육 ‘병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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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온‧오프라인 보수교육 ‘병행’키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3.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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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 회원 편의 도모’ 53차 총회 결의 반영…7월 KDTEX 2018부터 적용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이하 치기협)는 오는 7월로 예정된 ‘2018년도 치기협 종합학술대회(이하 KDTEX 2018)’부터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열린 치기협 제5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방에 있는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대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

그러나 치기협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응답자의 52%가 오프라인 교육을, 48%가 온라인 교육을 원한다고 답해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이에 치기협은 지난 9일 정기이사회서 논의 끝에 회원과 기자재 전시 참여 업체 혼동과 불편을 고려해 기존과 같이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는 KDTEX 2018을 통해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여기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치기협은 지난 15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결정에 대해 보고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양근 회장을 비롯해 우창우 학술부회장, 오삼남 공보부회장, 최병진 총무이사, 배은정 공보이사가 배석했다.

김양근 회장은 “회원들의 균등한 교육기회와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 보수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급격한 변화로 인한 혼란과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 올해는 집체교육과 병행키로 했다”며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는 오프라인 교육은 KDTEX 2018을 통해 진행하며, 여기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근 회장

온라인 교육이 실시될 경우 KDTEX 참가율이 종전보다 저조해질 거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 김 회장은 “온라인 보수교육이 꼭 KDTEX의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며 “면허신고제가 실시됨에 따라 가능한 많은 치과기공사들을 수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과 관련해 우창우 학술부회장은 “전에도 이미 보충적 성격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왔었고,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온라인 교육은 국내 연자 강연만으로 이뤄지지만 KDTEX에는 최신 지견을 전할 해외연자를 초청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 있는 전시 콘텐츠를 강화해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 부회장은 “컴퓨터로 강연만 틀어놓고 쉽게 점수를 취득한다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중간중간 강연내용을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강연이 끝나면 전체 내용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보수교육 점수 취득을 인정할 계획”이라며 “집체교육은 시간으로 보수교육이 계산되는 반면 온라인 교육은 1개 강의당 1점을 인정하자는 게 보수교육위원회의 등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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