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과'가 진정한 미래의 대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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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과'가 진정한 미래의 대안인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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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관리학회, 17일 '치과네트워크 허와 실' 짚는다

 

▲ 권호근 회장
"예치과, 모아치과 같은 '치과 네트워크'가 의료시장 개방·영리법인 허용의 핵폭풍에 휘말릴 미래 치계에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는가?"

현존하는 치과의 개원형태, 치과 네트워크의 허와 실, 미래를 대비하는 올바른 네트워크의 상을 공식적으로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권호근 이하 학회)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하는 2006춘계학술대회에서 '치과 네트워크'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마련한 것이다.

'치과 네트워크,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조영식 교수가 '한국 치과의원의 네트워크 현황 및 개원 형태',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김양균 교수가 '외국의 의료기관 네트워킹 현황 및 형태', 메디파트너 남대식 사장이 '한국 치과의원의 네트워킹의 문제점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게 되며, 이어 참가자들의 열린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허용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토론회 등은 여러차례 있어왔으나, '네트워크'라는 테마만을 별도로 집중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첫 번째 주제인 '현행 네트워크 및 개원형태'를 발표하는 조영식 부회장은 단독 개원, 공동개원, 네트워크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 개원형태의 장단점과 향후 지향해야 할 개원방향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회 권호근 회장은 "이미 산발적으로 얘기되고 있는 네트워크라는 화두가 진정한 대안인지 냉철히 분석, 평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21세기 개원형태의 올바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네트워크' 심포지엄 외에도 '치계 상황 변화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업무개발' 등 3편의 일반연제 발표도 있게 된다.

사전등록(등록비 3만원, 현장등록 4만원)은 오는 11일까지이며, 등록문의는 02)2228-30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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