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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탁 원장 “치과 노무가 제일 쉬웠어요”[신간]치과 맞춤형 족집게 노무 관련 책 출간…『노무, 진단에서처방까지』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4.02 15:07
『노무, 진단에서 처방까지』

전북지역에서 '알파권'으로 통하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북지부(회장 이준용) 권기탁 원장(전주 푸른치과)은 지난 3월 9일 『노무, 진단에서 처방까지(도서출판 웰)』란 제목의 신간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신간에는 지난해 권 원장이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 총무이사로 재직 당시 발간한 『전주시 치과 운영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치과운영에 꼭 필요한 '노무'만 추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노무, 진단에서 처방까지』는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노무서류, 근로시간, 휴일) ▲임금(통상임금, 최저임금, 연봉제, 4대보험, 퇴직금) ▲모성보호 ▲5인 이상(해고, 연차) ▲참고자료 ▲핵심요약 (법규, 세무, 의료분쟁) 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이번 신간은 출판 한 달여 만에 1천여 권이 판매돼 2쇄를 찍는 등 치과노무계의 '베스트 셀러'가 됐다.

아울러 권 원장은 총무이사로서 활동을 끝내고 올해부터, 노무관련 전국 강의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치과 노무? 신경 조금만~ 쓰면 됩니다”

본지는 "전화 문의가 너무 많아 힘들다"면서도 목소리엔 웃음기가 가득한 권기탁 원장과 이번 신간과 관련해 미니 인터뷰를 진행했다.

권기탁 원장

그는 "불과 1년 전 치과운영 가이드북 계획 당시만 해도 이런 책자를 만들게 될 거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다"라며 "인생은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더욱 재밌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번 책자를 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권 원장은 "전주시치과의사회 총무이사를 하면서 '신입 회원 오리엔테이션에 신경을 쓰라'는 승수종 회장의 제안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며 "치과를 처음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랐고, 나름 체계적인 것을 좋아해 전부터 관심 있던 노무에 대해 신규 개원의들에게 정확히 알려주고자 공부를 더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권 원장은 “노무에 대해 좀 아는 치과의사로 알려지면서 노무 분쟁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됐는데, 그 중 대다수는 아주 기초적인 것을 신경 쓰지 않아 생긴 일이라 안타까웠다”며 “최근 분쟁사례를 검토해 보면 시대가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치과계에서 그리 큰 관심사가 아니라 중요 내용을 간추린 책자가 없어, 지식과 능력이 많이 부족한 내가 용기를 내봤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치과의 특수성을 반영한 기초 노무’에 주안점을 두고 『노무, 진단에서 처방까지』을 집필했다고 한다.

그는 “치과의사들은 진료와 전공공부에 전력하기만도 사실 바빠 다른 곳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한데, 나는 그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책을 쓴 것”이라며 “단순 노무라고 하면 인터넷 검색만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복잡한 내용이 많아 헷갈리는 내용은 노무사에게 직접 자문을 구해가며, 보통의 치과의사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 위주로 정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장 보편적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나 그림을 많이 넣었다”며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는 치과의사의 눈높이에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모든 치과에서 근로계약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근로시간을 미리 정확히 정해둘 것 ▲임금은 항목별로 세분화해 지급할 것 등 3가지를 치과의사라면 ‘꼭’ 알아둬야만 하는 필수 팁이라고 권기탁 원장은 강조했다.

끝으로 권 원장은 “‘여태 법 없이도 별탈없이 잘 지내왔는데 그리 복잡하게 따지고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말로만 하거나 불분명하게 정한 경우 기억과 해석이 달라 다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대단한 지식과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조금만 신경 쓰면 되니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권 원장은 노무 관련 궁금한 사항 등은 이메일(happy9845@hanmail.net)로 문의하길 당부했다. 아울러 권기탁 원장이 사용하는 노무파일은 전북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jdent.or.kr)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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