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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보건연대, 학교보건정책 제안지방선거 대비 대전 교육감 예비후보에 학교보건정책 공식 제안…10일 간담회 개최 예정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5.08 17:59

대전충남보건의료단체연대회의(이하 대충보건연대) 및 건강한 학교정책 T/F가 ‘대전 유‧아동,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학교보건정책제안서’를 발표하고, 대전 교육감 예비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을 촉구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오는 10일 대전 교육감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 학교보건분야의 정책제안 수용 및 공약실천을 촉구할 예정이다.

참고로 대충보건연대에 참여한 보건의료단체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전지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지부,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전충남세종지회,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대전충남지부, 희망진료센터 등이다.

이들은 ▲건강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고 의사결정능력을 잘 키우는 학교 ▲즐거운 신체활동을 늘려주는 학교 ▲올바른 칫솔질과 손씻기를 통해 자기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학교 ▲올바른 성가치관과 다른 성에 대한 배려를 키워주는 학교 ▲마음이 건강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학교 ▲약물 오․남용이나 흡연, 음주와 같은 위험행동을 줄이고 의사결정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 등 6개 주요 분야에 대한 정책을 제시했다. 

구강보건교육 정례화 등 보건교육 강화 필요성 피력

이들은 보건교사 확충 및 ▲구강보건교육 정례화 ▲양치교실 및 양치시설 설치 및 운영 ▲보건소 불소도포사업 연계한 충치예방 사업제안 등 구강보건교육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들에 따르면 2017년 대전지역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77.6%로 총 303개 학교 중 67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으며, 양치교실이 있는 학교도 3곳에 불과하다.

이들은 미세먼지 및 성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 등 학교 보건과 관련한 교육 사항 및 업무 내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해 학교보건교육의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올바른 칫솔질이야말로 비용, 효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인 예방사업으로, 양치시설이 설치된 학교의 학생이 영구치 우식 경험자율이 6.1% 낮고 향후 질환 발생 가능성도 낮다”면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양치교실과 함께 구강보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 세부항목으로는 ▲보건교육 강화 ▲학교건강지원기구 설치 ▲건강증진학교 시범학교 확대 실시 ▲구강보건교육 정례화 ▲양치교실 및 양치시설 설치 및 운영 ▲보건소 불소도포사업 연계한 충치예방 사업 ▲학교-보건소 연계 비만관리 프로그램 실시 ▲학생건강검진 결과 자료화 ▲초교 자연 놀이터 시범학교 운영 ▲성교육 표준안 제정 ▲전문 성교육 강사 육성 지원 ▲성교육 시설 확충 ▲학생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학교 주위 올레길, 숲체험 등 마음건강증진활동 시범 운영 ▲금연집중교육 지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원 ▲약물 교육 확대 등으로, 제안서 뒤에는 각 항목별 정책을 시행할 의사가 있냐고 묻는 질의서가 첨부돼 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선 초·중·고등학교 때부터 보건교육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따라서 학교보건교육은 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하며 새로운 대전 교육감은 실효성 있는 학교보건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지역 내 보건의료단체에서 교육감 예비후보에게 학교보건정책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제안서에서 제시된 학교건강지원기구 마련, 보건교사 충원, 양치교실 짓기, 학교건강증진센터 설치 등의 인프라가 확충된다면 향후 대전시 학교 보건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선화 기자  hw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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