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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단련, 한국 보험청구 시스템 살폈다3박4일 일정으로 건치‧심평원‧대여치 등 방문‧간담회 개최…한국 치과의료제도‧보험 청구 활용 견학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5.08 17:16
보단련 한국 시찰단이 종로 인치과를 방문해, 김철신 원장으로부터 한국치과의료보험제도 등 강연을 듣고 있다.

일본 전국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단련)에서 한국의 치과의료제도와 전자청구 운영 현황 등을 시찰하기 위해 방한했다.

시찰단은 보단련 나가사키 지부 혼다 코우야 회장을 비롯해 시바누마 히로유키 이사, 쿠도 미츠테루 사무차장, 의사인 사쿠라가와 코이치로 씨, 치과의사인 츠루도메 카즈히코 씨와 쿠로키 마사야 씨 등으로 구성됐다.

참고로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997년 전자 의료비청구서 제도를 도입해 현재 98% 이상 전자화가 이뤄졌다. 이후 지난해 7월에는 진료 보수 청구를 심사하는 『사회 보험 진료 보수 지불 기금』의 합리화 방안을 발표, 여기엔 보수 지급 심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2022년까지 심사의 90%를 전산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후생노동성은 이를 통해 일본 지자체마다 다른 지불규칙을 최대한 통일하고 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한단 방침이다.

이에 보단련 측은 일본 정부의 정책 추진에 앞서 일원화된 한국의 보험청구 시스템의 현황과 장단점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녹색병원을 시작으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건강보험시사평가원, 그리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건치) 등을 방문‧시찰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5일 한국 치과의원 진료 모습과 건강보험청구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자 건치 회원이자 본지 김철신 편집국장이 원장으로 있는 종로 인치과를 방문했다.

이날 김 국장은 ▲한국건강보험 현황 ▲문재인 케어 ▲건강보험청구의 실제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후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보단련 측은 ▲임플란트 급여화 과정 ▲문재인케어에서의 예비급여의 개념 ▲종별 요양급여 증감 원인 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으며, 혼다 코우야 회장은 치과의료비 부분에서 한‧일간 차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 등을 지적키도 했다.

아울러 혼다 회장은 악화일로를 걷는 한국 개원가의 현실에 공감하면서 “치대 입학정원을 줄이지 않으면 일본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쿠도 미츠테루 사무차장은 “앞서 방문한 곳에서도 듣지 못한 문재인 케어에 대해 간략하고 정확하게 설명해 준 덕에 한국의 의료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한국 치과에서 청구프로그램 등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치과를 둘러보는 보단련 시찰단.
보험 청구 입력 장면을 보고 있다.
보단련 시바누마 히로유키 이사(왼쪽)가 김철신 원장(오른쪽)에게 방문 기념 선물을 받고 있다.
일본 전국보험의단체연합회(약칭 보단련) 한국 시찰단이 종로 인치과를 방문했다.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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