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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보건연대 "교육청 차원 보건정책 필요"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 후보에 정책제안서 전달… 전체적인 보건수준 향상 위한 정책 필요성 짚어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5.16 17:38
대충보건연대가 지난 10일 성광진 대전 교육감 예비후보와 정책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충남보건의료단체연대회의(이하 대충보건연대) 및 건강한 학교정책 T/F가 지난 10일 성광진 대전 교육감 예비 후보에게‘대전 유‧아동,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학교보건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그 취지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충보건연대에 참여한 보건의료단체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전·충남지부(이하 대·충건치),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지부(이하 건약),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협동조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전충남세종지회(이하 인의협),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대전충남지부, 희망진료센터 등이다.

정책제안서에는 ▲건강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고 의사결정능력을 잘 키우는 학교 ▲즐거운 신체활동을 늘려주는 학교 ▲올바른 칫솔질과 손씻기를 통해 자기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학교 ▲올바른 성가치관과 다른 성에 대한 배려를 키워주는 학교 ▲마음이 건강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학교 ▲약물 오․남용이나 흡연, 음주와 같은 위험행동을 줄이고 의사결정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 등 6개 주요 분야에 대한 정책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은 ▲보건교사 확충 ▲학교건강지원기구 설치 ▲건강증진학교 시범학교 확대 실시 등 전체적인 보건수준 향상 방안과 함께 ▲구강보건교육 정례화 ▲양치교실 및 양치시설 설치 및 운영 ▲보건소 불소도포사업 연한 충치예방 사업제안 등 구강보건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제안서 전달 후 민들레협동조합 박지영 회원이 먼저 "학교 보건 교육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평생 건강관리의 기초를 다지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학교 보건 교육은 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하고, 교육감 후보는 실효성 있는 학교 보건정책을 통해 학교공동체가 더 건강하고 안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책 제안의 취지를 짚었다.

또한 인의협 이진오 회원은 "전체적인 보건수준을 향상시키려면 학교 자체에서 처리하기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들어 건강지원기구 설치 및 운영을 제안했다"며 "개별 정책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교육청 차원의 기구 설치 및 건강증진학교 시범운영을 통해 건강악화 이유 분석 및 해결책을 찾고, 지역과 학교, 사회가 연결돼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피력했다.

건치 임동진 회원.

이어 대·충건치 임동진 회원이 "보건 교육을 할 때 문서로 보고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며 "양치하라고 말로만 교육하는 학교보다 양치시설이 마련된 학교가 2배 이상 영구치 우식률이 낮다는 산학연구 데이터가 있는 만큼 교실 내 양치시설이 어렵다면 복도실이나 복도에 설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광진 예비후보는 "만약 교육감이 된다면 여기 있는 분들을 포함해 보건의료 전문가와 1년에 1~2번 정도는 협의를 가져 제안받은 것들을 최대한 수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건강증진기구 설치 제안에 대해서도 최소한 센터를 만들어 외부 전문가를 배치하고 정책 및 교사 교육까지 담당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후 다른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나타나면 그 후보에게도 정책제안서를 전달한단 계획이다.

대충보건연대는 성광진 교육감 예비후보에게 학교보건정책에 대해 제언했다(왼쪽에서 다섯번째).

정선화 기자  hw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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