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만이 가능한 사업 매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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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만이 가능한 사업 매진할 것"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6.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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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여과총 단체지원사업 통해 촉탁의 및 섭식연하장애 관련 연구 지속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 22대 집행부가 지난달 29일 서울 그린테라스에서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 방향 및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인임 회장과 이민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고수진·윤은희 총무이사, 권윤희·정유란·한지숙 공보이사, 김수자 재무이사, 허경기 대외협력이사, 양은진 정보통신 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인임 회장.

박인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대여치는 촉탁의 사업 및 섭식연하장애와 관련된 연구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이는 누군가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이며 언젠가 누구나 겪을 일이기 때문"이라며 "대여치의 슬로건 W-Sharing의 가치에 맞춰 모두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여자치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대여치는 ▲2018 대여치 학술대회 ▲여성의료인주요단체 간담회 ▲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과총) 지원사업 ▲진료봉사 ▲멘토·멘티 간담회 ▲2019 APDC 서울 Women session 제안 및 참여 등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대여치는 올해 여과총 단체지원사업으로서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과전문인력의 개입이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대여치는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 환자의 구강관리를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 선제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10개의 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허경기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연구로 치과 촉탁의 제도의 효율적인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현재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는 국가치매책임제에 치과의사의 참여 필요성을 알려 공공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여치는 일본의 장기요양시설에 방문해 시설 관계자 및 의료진과 인터뷰한 영상을 상영하고, 이를 통해 일본의 '방문진료' 시스템을 소개했다.

박인임 회장은 "나고야의 노인센터에 방문했을 때 노인들의 주 사망원인 중 하나인 흡인성 폐렴의 원인이 섭식연하장애, 즉 제대로 삼키지 못해 폐로 이물질이 들어갔기 때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일본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구강 내 형태 수복에서 그치지 않고 '삼키게 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치료하고 있고, 특히 방문진료를 활용해 노인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섬세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여치가 2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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