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바꾸고 치아 건강도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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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바꾸고 치아 건강도 챙겨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6.1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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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동대문 DDP서 구강보건의 날 행사…전문가 부스 ‘알쓸신치’ 운영‧건치아동 수상식 등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서울시민과 함께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이 후원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 광장에서 개최됐다.

구강보건의 날인 9일에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구강보건 유공자, 건치아동 및 치아사랑 UCC 공모전 시상식 ▲치과상식 OX 퀴즈 ▲방송인이자 치과의사인 김형규 원장의 ‘우리는 양치질을 왜 할까요?’ 강연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됐다.

먼저 이상복 회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4천7백여 명의 서치 회원과 1천만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축사에 나서 “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한 손쉬운 실천법을 전문가를 통해 시민이 배울 수 있는 의미가 깊은 날”이라며 “지난 5년간 서울시와 서치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아동치과주치의제 사업을 타 지자체에서도 본받으려 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는데, 서울시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문가와 함께 시민 요구를 총족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좌) 이상복 회장 (우) 나백주 국장

이어 서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아동기의 치아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건치아동’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도 서울시 25개 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남녀 각 1명씩 총 42명을 구 대표로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아상식 인터뷰 등 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 남녀 1명씩 최종 6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아현초등학교 5학년 정형우 학생과 옥서윤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치아사랑 UCC 공모전에서는 을지대학교 치위생학과 장윤정‧이정은 학생이 ‘세살습관 백세까지’로 대상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이소영 학생과 기한석‧기현석 씨가 각각 ‘소중한 (치아)친구를 소개합니다’와 ‘양치질의 중요성’으로 우수상을, 박미라‧이은령 씨가 ‘잇솔질의 중요성’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건치 아동 선발대회서 금상을 차지한 (좌) 정형우 학생 (우) 옥서윤 학생
치아사랑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을지대학교 치위생학과 장윤정‧이정은 학생

내 치아에 적합한 칫솔, 한 번 알아볼까?

한편, 어울림 광장에는 서치를 비롯해 서울시치과위생사협회, 서울시보건소,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서울금연지원센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재단법인 스마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치과기자재 업체 등에서 마련한 이벤트 부스가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서치 이사진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한 후 개인 구강 상태에 적합한 칫솔과 양치법을 알려주는 ‘알고보면 쓸모있는 신비한 칫솔질(약칭 알쓸신치)’ 부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각 부스에서는 ▲치과주치의 설명 ▲치과의사 및 치과환경 체험 ▲틀니세정 ▲턱관절 이갈이 치료 상담 ▲구취검사 및 위상차현미경 ▲구강내 치태검사 ▲PQ 검진을 기초로한 구강건강 상담 ▲치과상식 퀴즈 ▲구강용품 사용법 ▲프라그 검사 및 잇솔질 교육 등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부스에서는 치과계 구인구직 활성화를 위한 경력 단절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치과취업 과정 소개가 이뤄졌으며, 건보공단 부스에서는 ‘보험급여 보장성 강화’를 홍보키도 했다.

이외에도 행사 첫째 날인 8일에는 서치 소속 동호외인 덴탈코러스 덴탈씨어터를 비롯해 치과의사 밴드인 ‘몰라스포에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동아리 ‘덴댄’, ‘오토리플렉스’ 등이 나와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 서치는 구강보건주간을 전후해 시민들의 덴탈아이큐를 높이고자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했으며, 여기엔 1만1천여 명이 지원해 구강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한치주과학회 부스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치주질환과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진이 나서 시민들을 검진하고 각 사람에 맞는 칫솔을 추전해 주는 '알쓸신치' 부스를 운영했다.
치아모양 배지를 만들고 있는 어린이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부스
서울시치과위생사회에서 마련한 주사위 이벤트
서울시치과위생사부스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잇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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