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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필요한 건 ‘전투병’ 아닌 ‘평화’건치, 성명서 통해 정부에 파병 거절 촉구
강민홍 기자 | 승인 2003.10.05 00:00


   
미국의 명분없는 이라크 전쟁 전투병 파병 요구로 전국민적인 분노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건치 등 보건의료계에서도 파병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건치 신이철 집행위원장은 “1년에 2천억이 넘게 들어가는 비용까지 우리가 전액 부담하며 명분없는 전쟁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파병하는 게 도대체 무슨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건지 어처구니 없다”며 미 추종자들의 억지를 반박하고, “건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언운동을 전개하는 등 파병을 저지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건치를 포함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명분쌓기의 일환으로 파견되는 조사단에 맞서 시민사회단체들과 자체로 조사단을 꾸려 이라크에 파견할 전망이다.

한편, 국제반전공동행동 조직위 등 361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달 16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병 반대’를 강력히 촉구했으며, 이라크의료지원단을 포함한 평화활동가들도 지난달 24일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투병’이 아닌 ‘평화’를 촉구했다.                        

강민홍 기자  rjuns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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