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협동·창의’발휘된 연송장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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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협동·창의’발휘된 연송장학캠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7.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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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14일 연대치대 주관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더불어 사는 삶 관련 강연 및 팀워크 등
제3회 연송장학캠프 참가자 일동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대치대)이 주관하는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신흥과 ㈜예낭아이앤씨의 후원으로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7년 7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2018년 2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제1·2회 연송장학캠프에 이어 제3회 연송장학캠프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전국의 각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로 연송장학금을 지원받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협동과 창의’를 주제로 장학생들을 위한 강연과 함께 팀워크 활동에서부터 만찬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교류의 시간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연송장학캠프 개회식에는 연대치대 심준성 학생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광만 치대학장,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이사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안종모 학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김광만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과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1박 2일을 평생의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승종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받은 혜택을 다시 후배와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사장은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역량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서의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과 정체성에 대해 강연했다. 또 둘째날인 14일에는 연대 생명과학대학 김응빈 학장이 ‘활과 리라 : 생물학과 절학의 접점 찾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이어진 저녁 만찬 시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과 대한치과대학장협의회한주석 회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연송장학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훌륭한 치과인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을 얻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중석 회장은 “대한민국 치과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연송장학캠프의 마음을 우리가 더욱 뜨겁게 키워 나가자”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우리 치과계의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대치대가 준비한 팀워크 활동에서는 석고재료를 활용한 교가 만들기 미션이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서로 어우러져 협동심을 발휘해 창의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치과의사가 되어야 하고 성장해야 하는지 전국 각 치과대학의 학생들과 고민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가 받은 감사한 기회를 앞으로 만나게 될 환자와 사회, 그리고 미래의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회 연송장학캠프서 진행된 팀워크
제3회 연송장학캠프서 진행된 팀워크

신흥 관계자는 ”미래 치과계 리더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앞으로도 계속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큰 사랑을 다시금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을 위한 씨앗으로 심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송장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의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 지원해 온 연송장학금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치과계 인재들을 후원하고자 지난해 첫발을 내디뎠다.

제4회 연송장학캠프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제3회 연송장학캠프
제3회 연송장학캠프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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