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위한 구강보건의료 연구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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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위한 구강보건의료 연구 초석 다진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7.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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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책연구원‧남구협 업무계약 체결…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발족 및 관련연구 지원 다짐
치협 정책연구원 민경호 원장(좌). 남구협 최치원 운영위원장(우)

남북 구강보건의료 체계 상호 협력과 통합을 지향하는 연구 사업 추진을 위해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회장 김철수 운영위원장 최치원 이하 남구협)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가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남구협 최치원 운영위원장과 정책연구원 민경호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업무계약을 통해 양 단체는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통일 분위기를 발판 삼아, 통일된 한반도의 구강보건의료에 필요한 연구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협약에서는 일회성이 아닌 3년에 걸친 중장기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단체는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발족 및 운영 ▲통일구강보건의료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정책연구원과 남구협은 2018년 연구과제로 ▲남북한 구강보건인력제도 통합방안(경희대 류재인 교수 연구팀) ▲탈북의료인 심층면접 방법을 활용한 남북한 구강보건의료체계 비교(원광대 신호성 교수 연구팀) ▲핀란드 사례 분석에 의한 ‘북한 구강보건의료 지원 프로젝트’탐색(강릉원주대 정세환 교수 연구팀)의 통일구강보건의료 등을 선정, 지원키로 했다.

민경호 원장은 “이번 업무계약이 통일된 한반도의 구강보건의료 체계 확립에 기반이 되는 좋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치원 운영위원장도 “통일구강보건의료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남구협과 치과의료정책연구의 중심인 정책연구원이 이번 업무계약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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