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66세…치과의사가 아픈 이유는?
상태바
평균수명 66세…치과의사가 아픈 이유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10.10 17:4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협 정책연구원, 오는 20일 CDC서 ‘치과의료정책포럼’ 개최…치과의사 건강 실태 짚는다

최근 의료인들의 사망률과 질병발생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의 평균 수명은 65.83세이며, 치과의사 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44.92%로 일반인은 물론 여타 직업군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과의사가 아말감, 방사능, 소음, 진동, 바이러스 등과 같은 유해요소에 노출된 환경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치과의사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및 위해요소 제거 관련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

이에 정책연구원은 오는 20일 제53회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국제학술대회(이하 KDA·CDC)가 열리는 대전 컨벤션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치과의사의 건강과 삶을 논한다’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인구정책연구센터 김수연 책임연구원이 ‘치과의사의 건강 실태’를 주제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치원 부회장이 ‘치과의사의 사망원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연세네이버치과 박종진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최종훈 교수,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권경환 교수, 통계청 김형석 국제협력담당관이 나와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을 펼친다.

민경호 원장은 “치과의사 건강의 현 상황을 둘러보고, 치과의사들이 더 건강한 진료 환경에서 진료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며 KDA·CDC 등록자는 보수교육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02-2024-9187~8)으로 하면 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8-10-25 14:33:27
평균 수명이라 해도 틀릴 것같습니다..평균 수명의 측정 자체가 불가능할 것같은데요..사망한 사람들 대다수가 사고사, 병사일텐데.. 저 수치는 평균 수명이 아니라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의 평균 연령인거죠.. 평균 수명을 알기위해서는 3만명 넘는 현역 치과의사 모두가 사망할 때까지 기다려서 통계를 내야하는데 그게 불가능하니까요.. 직업 별로 비교하려면 평균 수명이 아니라 사망 원인을 조사해야할 것같아요..
마치 치과의사를 하면 일찍 사망한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일 것같아 우려스럽네요..

김의동 2018-10-11 08:45:42
기사 내용중에 평균연령이 65세가 아니라 평균수명이 65세이겠지요. 수정 바랍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