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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의학… 치대 필수과목 개설 필요"대노치 '노인치의학 교육 개발 연구' 중간보고...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통해 제도적 뒷바침 돼야"
이인문 기자 | 승인 2018.10.22 16:47

"앞으로 치과대학 학부과정 중 필수 정규과목으로 노인치의학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에서의 표준화된 교육과정 마련과 동기부여를 위한 국시 시험 출제가 동반돼야 한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 이하 대노치)가 주관한 ‘노인치의학 교육과정 개발 연구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노치가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로부터 수주 받아 진행하고 있는 ‘노인치의학 기본 교육과정 및 전문가 양성과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책임연구자 고홍섭)’의 중간 성과에 대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연구 성과 등에 대한 보고와 함께 교육주제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대노치 고홍섭 부회장 겸 책임연구자는 "노인의 치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환자의 특수성과 주요 질환 및 치료 영역의 변화로 기존의 임상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노인치의학 교육과정 개발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 부회장은 이날 연구 성과 보고에서 국내 및 해외 노인치의학 교육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와 함께 노인치의학 커리쿨럼 항목 및 핵심역량 항목을 학부 기본 교육과정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 교육과정으로 분류해 보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대노치 박준봉 고문(경희치대 치주과 교수)는 "노인치과진료 전문가 만들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학부에서의 충분한 기본교육"이라면서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에서의 통일되고 표준화된 교과과정 마련과 동기부여를 위한 국시 시험 출제가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 복지부나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며 "치평원, 국시원 등 관계기관과 교육 필요성을 공감하고 제도적으로 연계해 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치대 심준성 교학부학장(보철과 교수)은 노인치의학 관련 임상교육 강화방안에 대해 "원내생 진료 시 노인환자 진료 케이스를 늘리는 방안도 효과적"이라며 “이와 함께 임상지도 참여 의사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노인진료 시 본인부담금 경감 등의 방안으로 실습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치협 김철수 협회장과 대노치 신금백 회장, 이성근 차기회장(치협 치무이사), 고홍섭 부회장 등 대노치 주요구성원들이 참석했다.

대노치 신금백 회장은 "해외와 국내사례를 종합해 우리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려 한다"면서 "치협이 정부와의 사이에서 창구역할을 하며 노년치과 전문과목 도입 등 노인치과진료영역의 확대 및 전문성 제고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협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총회에서 5개 전문과 신설 의결에 따라 신설 전문과목을 1~2개라도 더 늘리려는 상황에서 노년치과 전문의가 신설 과목에 가장 근접한 분야라 생각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문과목 신설 외에도 건강보험에 다양한 관련 급여항목이 추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노치의 관련 연구결과는 피드백 작업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나올 예정이다.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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