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선거무효소송 "항소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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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선거무효소송 "항소 안한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10.24 17: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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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임시이사회서 결정 "법원 판단 존중·공백 최소화 우선"…올해 안으로 재선거 예정
지난 22일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집행부가 긴급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최유성 회장이 선거무효소송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치 제33대 회장단 선거는 올해 안에 다시 치러질 예정이다.

최유성 회장은 지난 19일 회장단·의장단·감사단 간담회를 갖고 선거무효소송 판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어 22일에는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처음에는 의외의 결과에 당황스러웠고 당연히 항소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무엇보다 회원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책임소재를 따지기에는 상황이 급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희망을 품고 최선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성원 부회장도 “1심 판결을 뒤집을만한 확실한 명분이 없는 상황에서 항소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면서 “현재로선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항소포기 결정과 함께, 당장 50여일 남은 GAMEX 2018 진행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성원 부회장은 “GAMEX를 이유로 선거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지만 비난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면서 “임시총회에서 회장직무대행을 선출하고, 올해는 조직위원장 체재로 가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7일 경치가 1월 19일 실시한 회장단 보궐 선거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지난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김재성 전 회장 후보가 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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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회원 2018-10-26 12:08:49
항소못하는거 아닌가요?
명백하게 잘못해서 선거 무효되었으니 항소 해도 질게 뻔하니ㅉㅉ
부끄러운 줄 알아야
지네들이 잘못했으면 사과를 해야지 무슨 보도자료 내서 선전 하듯이 하는 몰상식한 완장찬 적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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