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건강관련 연구 더 세밀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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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건강관련 연구 더 세밀해져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10.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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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정책포럼 성료…치과의사 건강 실태 조사 발표 및 개선방안 모색 등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18 정책포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이 개최한 정책포럼이 지난 20일 CDC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펼쳐졌다.

‘치과의사의 건강한 삶을 논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약 80여 명이 참석해, 치과의사 건강과 관련된 지표를 공유하면서, 관련 연구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개회사에 나선 민경호 원장은 “건강백세 시대에 맞게, 치과의사의 직업병을 예방법을 재고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도록 해야한다”며 “치과경영이 지난 이슈였다면 이제는 치과의사의 건강이 새로운 화두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하여 치과의사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인구정책연구센터 김수연 책임연구원은 ‘치과의사 건강실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치과의사 1,6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회신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또 치협 최치원 부회장이 치과계 여러 기관의 협조로 얻은 데이터를 근거로 ‘치과의사의 사망원인’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최 부회장은 관련 연구가 더욱 세밀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키도 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정책연구원 박종진 운영위원은 신체적 유해요소와 더불어 재정 압박이 정신 스트레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최종훈 교수는 치대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습관 교육의 필요성과, 치과의사들이 휴무일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설에 대해 강조했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외과 권경환 교수는 일명 메르스 사태로 감기로 대학병원에 갔던 치과의사가 사망한 사례와 함께 치과 진료 환경이 감염의 위험성을 짚으며, 치과감염관리에 대한 보험수가 현실화 등 구가 정책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키도 했다.

아울러 통계청 김형석 국제협력담당관은 통계청 자료와 통계 기술을 적절히 이용해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노인단체와의 협업을 강조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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