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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한다”23일 ICD-DSI 업무 협약식…“치과계 윤리의식 향상과 치대 윤리 과목 커리큘럼 개발의 마중물 되길”
문혁 기자 | 승인 2018.10.24 15:43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 이하 ICD) 한국회(회장 김경선)와 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회장 김명진 이하 DSI)이 지난 23일 서울클럽에서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 업무 협약'을 맺은 ICD 한국회 김경선 회장(좌)과 DSI 김명진 회장(우)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을 위한 협약식으로 ICD 한국회 김경선 회장, DSI 김명진 회장을 비롯한 DSI 이철규 출판위원장, ICD 한국회 최성호 편집감수위원장, 명문출판사 안영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ICD와 DSI에 따르면 이번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 작업은 미국 내 치과대학에서 윤리과목 교재로 가장 널리 쓰이는 『Dental Ethics at Chairside』의 개정판을 번역해 출간하기로 했으며, 지난 9월 13일 ICD와 DSI가 공동발행인으로 서적 발간에 합의하고 명문출판사와 번역자 간 출판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을 위한 활동으로 ICD는 ▲번역 및 자문 ▲감수 ▲홍보와 보급 ▲기금조성 등을 맡기로 했으며, DSI 측은 산하에 출판위원회를 구성해 ▲원서 및 자료수집 ▲라이센스 획득 ▲출판사 및 번역자 섭외 ▲기금조성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ICD 한국회 김경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인의 윤리의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이 의사와 환자, 그리고 치과계 종사자가 윤리의식에 입각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된 만큼 이 서적이 널리 활용되도록 참석자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SI 김명진 회장은 “DSI는 외교통상부에 등록된 기독교 계통의 NGO로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계 종사자들이 해외봉사활동과 국내 거주 해외 노동자들을 위한 진료봉사활동 등 선한 일을 하고 있다”며 DSI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ICD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치과대학의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과 활용을 맡기에 적임자라 생각했다”면서 “이번 치과윤리서적 발간이 치과계의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규 출판위원장이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 경과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DSI 이철규 출판위원장은 경과보고 자리에서 치과계 윤리의식과 현황을 설명하며 “그간 사회에서 문제시 되던 의료과실에 관한 사안을 넘어 이른바 ‘먹튀 치과’ 등 사기에 가까운 행각이 이슈화되는 등 치과계의 윤리성이 의심받고 도전받는 상황이다”라고 현황을 짚었다.

이어 그는 “의료의 본질은 윤리이자 삶의 방식이다”라며 “윤리는 가치와 태도의 문제로 학생 시절부터 수많은 사례를 접하고 논의를 통해 준비되고 검증돼야 하는 것이나,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치과대학 내 해당 커리큘럼이 미비하고 마땅한 교재가 없었다”며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은 치대 재학생과 치과의사의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이 개발됐다”며 “특히 이번 번역본으로 발간될 『Dental Ethics at Chairside』는 미국 내 치과대학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교재로 실제 증례를 제시하고 윤리적 관점을 폭넓게 다루기에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번역 서적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적의 활용계획을 밝히며 “내년 3월 중 출간을 완료할 계획인데 이 서적이 각 치과대학 윤리과목의 텍스트로 널리쓰여 커리큘럼개발과 한국형 교재개발의 시작점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보수교육 등에도 쓰여 회원들의 윤리의식 고취와 자율 점검 능력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혁 기자  mhljb1@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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