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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난한 나라가 무상의료 실현”서경건치 문화강연, 송필경 전 대표 초빙 23일 열려... ‘나의 쿠바 여행기 『왜 체 게바라인가?』’
이인문 기자 | 승인 2018.10.24 17:04

“쿠바는 세계적으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하지만 의료제도만큼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울·경기지부(회장 김의동 이하 서경건치)가 지난 23일 용산구 건치 사무실에서 ‘나의 쿠바 여행기 『왜 체 게바라인가?』’를 건치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건치 송필경 전 공동대표를 연자로 문화강연을 진행했다.

송필경 전 대표는 지난 7월 3일부터 15일까지 12일 간 쿠바를 여행하고 돌아온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 송 전 대표는 “쿠바의 동쪽 끝 산티아고에서 서쪽 끝에 있는 수도 아바나까지 약 1,300km에 이르는 길을 버스를 타고 여행했다”면서 시에라 마에스트로 산맥과 여러 도시들에서 담아온 쿠바 혁명의 흔적들을 슬라이드를 통해 설명했다.

카스트로와 게바라는 1955년 멕시코에서 만나 쿠바 해방을 위해 1956년 12월 2일, 멕시코에서 작은 배 그란마호를 타고 쿠바 동쪽 시에라 마에스트로 산맥으로 들어가 게릴라 활동을 벌이며 투쟁한 결과 1959년 1월 1일 수도 아바나에 입성함으로써 혁명에 성공했다. 송 전 대표의 쿠바 여행은 이러한 혁명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카스트로와 게바라, 그리고 그들에 앞서 1895년 쿠바 독립을 위해 스페인 식민 당국에 저항하는 무장 투쟁 과정 중 사망한 호세 마르티와 관련된 일화들을 중심으로 쿠바 혁명에 대해 소개했다.

건치 송필경 전 공동대표

송 전 대표는 “지금까지 혁명이 필요한 이유를 호세 마르티만큼 간략하고 절실하게 표현한 사람은 없다”면서 ‘게으르지도 않고 성질이 고약하지도 않은 사람이 가난하게 살고 있다면 그곳에는 불의가 있다’는 호세 마르티의 말이 쿠바 혁명의 의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혁명 이후 쿠바는 카스트로에 대한 미국의 수많은 암살시도와 경제 봉쇄, 그리고 1991년 소련의 붕괴로 인해 지원이 단절되는 등 경제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면서 “그럼에도 21세기에 들어와서 무상교육에 이어 무상의료와 자립적 농업기반 조성까지 실현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풍요롭다는 북유럽 복지국가보다 앞선 제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경제적 고난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쿠바 당국이 정치적 자유를 제한하는 등 한계를 보이기도 했지만, 평등이라는 측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본받을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미국의 경제봉쇄와 소련의 지원 단절 속에 부족해진 자원을 의료분야에서의 생약 개발과 농업분야에서의 생태 유기농업의 확립 등으로 후속 혁명 과업을 달성한 것은 놀랄만한 일이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쿠바의 유아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미국의 유아 사망률보다 낮고, 평균 수명은 미국과 비슷하다”면서 “21세기에 들어서부터 가난한 나라 쿠바가 무상교육에 이어 완벽한 무상의료제도를 실천할 수 있었던 이유를 우리 역시 배워야 한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강연에는 서경건치 김의동 회장과 구준회 사무국장을 비롯 양정강, 정성훈, 전양호, 서영택 등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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