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학회 '유수만 선생 삶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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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학회 '유수만 선생 삶 재조명'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8.11.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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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종합학술대회 오는 18일 개최... "치과의사학은 모든 치의들의 삶의 여정에 대한 기록"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류인철) '2018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8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전인격적 치과의사의 진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아동치과병원 권훈 원장의 강의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여행 시리즈 중 네델란드/벨기에 편’으로 시작된다.

이어 ▲의료법, 의료윤리 연관된 실제사례 및 의료인 단체의 역할(꽃마을치과 이강운 원장) ▲상악동 이식술에 자주 묻는 질문들(가야치과병원 김현종 원장) ▲치과 세라믹의 발전과 최신 경향(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훈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후 세션은 미국인 치과의료선교사 ‘ 고 유수만(뉴스마) 선생을 추모’하는 의미로 진행될 예정으로 ▲닥터 뉴스마의 삶을 돌아보며(조선치대 계기성 명예교수) ▲유수만 선교사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치과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소고(예온치과 우상두 원장)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유수만 선교사는 1963년 광주에서 진료사역을 시작해 1965년부터 치과전공의 수련과정을 운영했으며, 조선치대 및 전남치대에서 치과재료학 담당 외래교수로 활동하면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1986년 한국에서의 공식적인 사역을 마칠 때까지 약 25년간 피땀 어린 정성과 열정으로 진료와 전공의 교육에 헌신했던 유수만 선교사는 고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북한에 이동식 버스 치과진료소를 보급하고, 현대식 치과장비를 제공했으며, 2003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Nieusma기념 치과병원을 설립했다. 그 외 멕시코 등지를 다니면서 영원한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다가 2018년 88세로 영면했다.

류인철 회장은 “치과의사학은 모든 치과의사들의 삶의 여정에 대한 기록”이라며 “특별히 이번 학술대회는 유수만 선생의 삶의 여정을 함께 기리며 후학으로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윤리 의무교육 1점 포함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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