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과의 공존』 2018 우수과학도서 선정
상태바
『미생물과의 공존』 2018 우수과학도서 선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11.05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 '미생물' 시리즈 2권 선정…"미생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인정 받은 것"

올바른 치아 건강관리를 위해 미생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법인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의 『미생물과의 공존』과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두 권의 책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8 우수과학도서' 대학일반창작 부문에 나란히 선정됐다.

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도서 인증제'는 지난 1999년부터 우수한 과학도서 발간을 장려하고, 과학도서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한 과학소양 함양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김혜성 이사장의 저서는 지난 20세기 동안 '박멸의 대상'으로 취급되던 '미생물'을 공존의 대상으로 보고, 그에 걸맞는 효과적인 구강건강 관리법을 제시했다.

김혜성 이사장은 "너무 기쁘다"면서 "대학 시절부터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을 넘어 보편적 지식인으로서, 건전한 지식인으로서의 삶을 고민했었다"며 "미생물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삶을 구현하는 것의 일환으로 책을 쓴 것 뿐인데,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에 '박멸의 대상'으로써 미생물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전환한 발상이 (심사위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면서 "또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들이 충분할 뿐 아니라 세계적 권위를 지닌 저널에 실린 최신 지견들로 이뤄져 있고, 이를 읽기 쉽게 쓴 것이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이사장은 "요즘은 미생물이 일상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적하면서, '건강백세'란 이름으로 새로운 연구에 도전 중"이라며 "우리 주위에 있는 미생물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나이들어 가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책으로, 이해하기 쉽게 쓸 생각"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김 이사장은 지난 2016년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 2017년엔 『미생물과의 공존』등을 연달아 펴냈으며, 『구강감염과 전신건강』,『건강한 장이 사람을 살린다』등을 번역했으며, 지난 5월에는 『내 안의 우주,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파라사이언스)』를 연달아 펴내며 미생물 연구 성과 공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