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신임 치무이사에 '심현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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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신임 치무이사에 '심현구 원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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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용 상근이사 대신…여성 임원 2명으로

 

▲ 치협 심현구 신임 치무이사
한미 FTA, 의료시장 개방,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감염 방지 등 치계 핵심 쟁점들을 담당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이하 치협) 치무위원회를 향후 심현구 원장(연세 치대 83 졸, 심송치과)이 이끌게 됐다.

치협은 지난 21일 "전민용 치무이사가 상근이사 직책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심현구 회원이 치무이사 직책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현재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부회장 직을 맡고 있는 심현구 원장은 이로써 김현순 문화복지이사와 함께 안성모 집행부 내에서 여성 파워를 발휘하게 됐다.

심현구 신임 치무이사는 "그간 대여치에서 치협에 왜 여성 임원이 한명밖에 없느냐는 문제제기를 던져왔는데, 이에 대한 배려도 있었던 것같다"면서 "서여치 회장 등 지난 5년간의 활동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했는데,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고 밝혔다.

또한 심 이사는 "많은 공부와 준비를 해 빠른 시일 내에 회무를 익히고, 다양한 회원들의 입장이 제대로 수렴될 수 있게끔 회무를 펼쳐나가겠다"면서 "회원들과 후배들이 좀 더 나은 여건에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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