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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건치 ‘주재환 회장’ 만장일치 추대27일 정총서 신임 집행부 구성 완료…회장 임기 단축 회칙 개정·인치와 ‘5대 핵심 구강보건 정책’ 추진도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11.28 17:52
제23차 인천건치 정기총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공동회장 김영환 주재환 이하 인천건치) 주재환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인천건치는 지난 27일 인천 간석동 회관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신임 감사에는 김영환 회장이 선임됐으며, 이원준 상임 감사와 함께 1년간 감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 집행부 임원진으로는 사업국장에 정갑천 회원, 교양국장에 고영훈 회원, 편집국장에 장인호 회원, 사무국장에 조인규 국장이 임명됐다.

신임 집행부

이날 총회는 전체 37명 중 13명 참석, 10명 위임으로 성원됐으며, ▲인사말 및 축사 ▲2018년도 사업평가 ▲재정결산 보고 ▲감사보고 ▲안건토의 ▲공로패 수여 ▲올해의 건치인 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회장은 인사말과 더불어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건치에서 만난 사람냄새 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내 사십대에 가장 잘 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함께 지내면서 더 잘 알게됐다”면서 “회장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주재환 회장을 더욱 잘 보필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자리를 잘 지켜내며 어떤 회원이 와도 따뜻한 인천건치가 되도록 계속해서 군불을 지피는 회원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인천평화복지연대 강주수 상임대표는 “인천지역의 아동치과주치의제의 시동을 걸고, 계속해서 인천지역 시민사회 운동 영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는 건치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평화도시 인천을 만드는 일에 인천건치가 계속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제23차 인천건치 정기총회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집행부 선출을 비롯해 회장 및 감사 임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회칙 개정안’이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감사보고에 나선 이원준 감사는 학생치과주치의제를 인천시 전체 사업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과 그 결과와 ▲회비의 안정적 확충 ▲상근자 근로 여건 개선 ▲회원 교류회 활성화 ▲월례회, 소식지, 시사교양 등 사업의 안정화를 소기의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 감사는 최저임금 인상, 노동법 강화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상근자 임금 지불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주문키도 했으며, 주재환 신임 회장은 이를 2019년도 첫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인천건치는 2019년도에는 인천시치과의사회와 함께 정리한 ‘5대 핵심 구강보건 정책’을 중심으로 인천시 구강보건정책 시행을 위한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며, 신규 동아리로 ‘당구 동아리’를 결성하고 회원 참여를 독려할 작정이다.

또 인천건치는 기존 사업인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센터’ ▲어린이 건강축제 ▲교양 및 임상강좌 ▲연 2회 소식지 발간 ▲문화기행 동아리 활성화 등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에도 힘쓸 예정이다.

총회 마지막 순서로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인천건치를 이끌어 온 김영환·주재환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한 해 동안 열성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을 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건치인 상’은 김유성 회원에게 돌아갔다.

감사패를 받은 김영환 회장 (왼쪽), 주재환 회장 (오른쪽)
'올해의 건치인 상'을 받은 김유성 회원(오른쪽)

“학생치과주치의 안착 위해 역할 다할 것”

한편,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된 주재환 신임 회장은 “1년 더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는데, 임기 동안 건치 내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 가는 초석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주 회장은 학생치과주치의제 사업이 인천시에서 추진되는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2019년도에는 기존 건치 사업을 공적인 영역으로 확대·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조직 구조에 맞게 개편한단 방침이다.

그는 “건치 사업이었던 틔움과키움이 아동·학생치과주치의제라는 이름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사업으로 변화·발전하고 있는데, 이는 무척 당연한 일”이라며 “신동근 의원님을 비롯해 건치 동료들이 학생치과주치의제를 공적 영역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인천건치도 이에 맞춰 사업이 잘 진행되는지 감시하고 보완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재환 신임 회장

이어 주 회장은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 사업 역시 달라진 시대 상황에 따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주노동자 진료소의 경우에도, 막 진료소를 시작할 때와는 상황도 이주 노동자들의 지위도 많이 달라져 과거의 기준대로 서로를 바라보는 것은 불편할 수 있다”면서 “의료소외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진료대상을 난민까지 확대하는 것부터 진료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결과적으로 이주노동자, 난민 등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진료 역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며 “이 사업을 제대로 공적 영역으로 넘겨줄 수 있도록,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구조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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