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벼랑 끝에 선 농민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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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벼랑 끝에 선 농민의 죽음
  • 송필경 논설위원
  • 승인 2003.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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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운동가인 이경해씨가 멕시코 칸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농업시장을 개방하라”는 WTO(세계무역기구)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은 전 세계 약소 농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그는 농민들의 분노를 대변하고자 자신의 심장에 칼을 꽂은 것이다.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1907년 헤이그에서 약소 민족의 설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결한 이준 열사를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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