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30주년' 새로운 건치로 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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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30주년' 새로운 건치로 도약하자
  • 문혁 기자
  • 승인 2018.1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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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정기총회 개최..."내실있는 30주년 기념행사 만들고 새로운 건치 운동의 방향 모색 할 것"
건치 제31차 정기총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기현 홍수연 이하 건치)가 지난 1일 KTX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건치 30년’을 함께 고민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홍수연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내년 4월 26일이면 건치가 30주년을 맞이한다”며 “내실 있는 건치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다음 세대에 어떤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 진지하게 같이 생각하고 돌아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9년 중앙 사업기조는 ▲새로운 건치운동에 대한 공론의 장 마련 ▲내실있는 30주년 기념행사 ▲더 적극적인 정책 입안과 입법운동 3가지로 정했다.

홍수연 공동대표

홍수연 공동대표는 “그간 건치의 목표와 방향, 조칙체계 및 운영 등 새로운 건치를 위한 논의와 문제 제기가 있어왔다”면서 “건치 30주년 행사는 화려함보다는 건치의 지난 기록을 축적하고 건치의 선‧후배가 같이 만나 새로운 30년의 방향을 토론하고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홍수연 공동대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 입안과 입법활동을 전개 함과 더불어 우리나라 구강보건정책 전반을 감시하는 역할에 힘 쏟겠다”면서 “지역 구강보건사업의 문제를 우리나라 전반의 문제로 엮어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건치는 3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을 위해 기존 집행위를 ‘건치 30주년 조직위’로 확대 개편해 건치의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건치 30주년 기념행사 성공 위해 조직위 확대 

‘건치 30주년 조직위’는 김기현 홍수현 공동대표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문세기 기획국장이 조직의 간사로, 홍민경 사무국장과 건치신문 안은선 기자가 각각 사무국과 홍보국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건치 30주년 조직위’는 ▲건치역사위원회 ▲30주년기념다큐위원회 ▲30주년공로상선정위원회 ▲30+위원회 ▲건치신문 30주년 특별판위원회 등으로 확대, 개편됐다. 

건치역사위원회는 건치의 창립부터 활동 자료를 선정해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전시 배치할 예정이며, 30주년기념다큐위원회는 건치의 활동을 '영상기록화'하고 향후 건치를 소개하기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30+위원회는 30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지난 건치 30년을 평가하고 향후 건치의 방향을 담아내는 방안을 고민한다.

아울러 30주년공로상선정위원회는 건치의 이상을 가장 잘 실천한 건치 회원과 산하단체를 선정하고 시상을 진행하며, 건치신문 30주년 특별판 위원회는 건치 30주년을 활자로 풀어낸 건치신문 특별판을 행사 당일 배포할 예정이다.

구강보건의 올바른 방향과 정책 생산하는 건치로

이날 건치 김용진 감사는 2018년 건치의 활동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문재인 케어의 진행과 커뮤니티케어, 공공의료 발전계획 발표 등 진전과 의료민영화를 위시한 규제완화 방안 등 후퇴가 서로 맞부딪히는 상황”이라면서 “건치와 회원들이 '엄마에게 희망을' 진료지원 사업과 꿀잠진료소의 개소 등 사회적 불평등에 저항하는 실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제가 중앙정부 사업예산으로 국회 본회의에 통과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비롯해 공공병원의 개설과 장애인치과진료센터, 장애인주치의사업 등이 본사업으로 전환 되는 등 건치가 변화하는 사회 속에 올바른 구강보건의 올바른 방향과 정책을 생산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구강보건정책연구회, 남북구강보건특별위원회, 청년학생위원회 등 산하 단체의 사업 평가 및 보고가 이어졌다.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전양호 회장은 “구강보건정책의 향 후 1,2년이 중요하다”면서 “젊고 능력있는 회원들과 함께 하고 있는 만큼 성과를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학생위원회 정석순 위원장은 “드디어 꿀잠진료소가 떴다”면서 “그간 선배들의 사회 연대 활동을 이어 받아 타 진료의 영역을 열어가고 새로운 흐름이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건치신문 김철신 편집위원장은 “건치신문의 지향점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독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종합미디어 채널로 도약하겠다”면서 다양한 채널로 국민과 소통하는 건치신문이 될 것을 다짐했다.

건치지부 회장단

이은 총회자리에서는 각 지부별 대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건치지부는 ▲서경지부 김의동 회장 ▲울산지부 신희재 회장직을 계속하고, ▲인천지부 주재환 회장 ▲부경지부 조병준 신임대표  ▲전북지부 이준용, 송정록 공동회장 ▲광전지부 명신재 신임회장 등이 신임 집행부를 구성해 새로운 한해를 기약한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건치 지역의원기념기금관리위원회 고순언 위원장이 비정규노동자쉼터 ‘꿀잠진료소’에 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강보건정책 리더' 건치 30주년 축사 이어져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 나승목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이상복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건치 총회에는 신동근 국회의원, 치협 나승목 부회장, 서치 이상복 회장 서치 장영운 정책이사 등이 함께했다.

치협 나승목 부회장은 “건치가 구강보건 정책단체로 굉장히 많은 공헌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건치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서치 이상복 회장은 “치과계 전반의 정책 연구를 모색하며 우리나라 구강보건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30년에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건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건치가 국민구강보건운동의 리더로서 정책의 입안과 제도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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