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시민위 30명 구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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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시민위 30명 구성 계획”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8.12.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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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지난 12일 성남시민행동에 답변... 토론회 개최 등에는 확답 미뤄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공동대표 김용진 신옥희 최석곤 이하 시민행동)이 은수미 성남시장으로부터 온 답변서를 공개했다.

시민행동은 지난 6일 성남시청 관계자를 만나 5개 제안사항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에 은수미 시장 측은 지난 12일 팩스를 통해 질의에 응답했다.

건치신문은 1문1답 형식으로 답변서를 가감 없이 정리했다.

- 편집자 주

 

Q. 성남시는 의료원을 '지역거점 2차 종합병원' 기능에 맞게 건립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성남시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응급, 외상, 심뇌혈관 등 필수 중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감염병 등 대규모 재난대비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민간병원이 제공하기 어려운 필수진료(호스피스, 재활, 정신병동, 신생아중환자실 등)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성남시민의 보편적 의료서비스 보장을 위해 높은 수준의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확보해 '신뢰받는 의료원',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성남시의료원 차기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을 지역거점 2차 종합병원으로 개원할 수 있는 능력과 공공의료 철학이 투철하고 공공병원 운영경험이 풍부해야 하며, 우수의료진과 병원인력을 초빙할 수 있는, 그리고 성남시의료원 개원준비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선임해야 합니다.

A. 차기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에 대한 신념이 깊고 병원 운영경험이 풍부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력과 덕망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성남시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과 심의를 거쳐 의료원 운영에 관한 전문적 식견과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차기 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Q. 성남시의료원의 조기 개원과 정상화를 위해 성남시, 성남의료원, 공공의료전문가, 지역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성남시의료원 건립을 위한 시민T/F'구성을 요청드립니다.

A. 성남시의료원 개원준비의 정상화와 성공적 개원을 위한 업무 추진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겠습니다.

Q. 성남시장은 ‘성남시의료원 건립을 위한 공공의료 전문가 및 지역 시민사회 토론회’ 또는 간담회(좌담회)를 개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성남시의료원 건립과 개원 진행사항을 종합, 검토해 필요 시 개최할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Q. 시민의 지지와 힘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성남시의료원 시민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성남시의료원 내 시민조직인 시민위원회를 30명으로 구성할 계획으로 현재 시민위원회 규정 및 내규를 공포했으며 2019년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해 의료원 개원 시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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