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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부서 직역별 담당인력 배치돼야”19일 치위협‧치기협‧치산협 3개 단체 성명 발표…"한 단체라도 소외받아선 안돼"
문혁 기자 | 승인 2018.12.21 16:46

“구강보건전담부서는 치과계 4개 단체가 함께하도록 직제가 편제돼야 한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현용 회장직무대행 이하 치위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이하 치기협),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 등 3개 단체는 지난 19일, 서울역 인근 라마다호텔에서 공동성명서를 내고 치협이 구강보건전담부서의 직역별 담당 인력 배치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3개 단체의 성명은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각 단체의 주요 현안에 대한 충분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증폭됨에 따라, 신설이 확실시되는 구강보건전담부서에서 마저 소외당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성명 발표 중인 치산협 임훈택 회장(좌)과 치기협 김양근 회장(우)

이날 자리에서 치기협 김양근 회장은 “구강보건전담부서의 설치는 치과계 단체가 축하할 일이고, 우리도 힘을 합쳐 돕겠다”면서 “치과계 4개 단체 중 한 단체라도 소외받거나 각 직역 직제 단체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3개 단체에서 성명을 발표했다”고 의의를 전했다.

이어 그는 “치과기공사들이 언제까지 헌신과 희생을 강요받을 수는 없다”며 “지금 당장 길거리로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이제는 치협이 치과계에 배려와 나눔을 베풀 때”라고 강조했다. 

치기협은 이날 성명서에서 ▲치과기공물로 명시된 ‘맞춤지대주’에 관한 치협의 입장 ▲건강보험 급여 노인 임플란트, 틀니 등 치과기공물 제작행위 비율의 행정적 명시 요청 ▲치과기공료 현실화 방안 논의 등 치과기공사의 생존권이 걸린 현안에 대한 치협의 협조와 입장을 물었다. 

치산협 임훈택 회장도 “최근 치협, 서울시치과의사회 등과 전시회 운영을 둘러싸고 불협이 있다”면서 “치협이 더 이상 단독적인 행동으로 치과계 단체와 마찰을 빚을 것이 아니라 치과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치위협은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인해 성명 발표자리에 공식적으로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성명을 통해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 범위 현실화에 관한 치협의 입장 ▲치과위생사 처우개선 방안 ▲치과조무사 제도화에 관한 협업 등을 요청했다.

치위협 관계자는 최근 ‘의기법 개정안’에서 ‘치과진료보조’를 비롯한 업무 범위 개선에 대한 논란에 대해 복지부가 치과계 직종 간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함으로써, 치협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임을 설명했다.

김철수 협회장 "치과계 발전과 상생위해"

"치위생사 업무법위…지부 입장 취합 안돼"

성명발표 이후, 저녁 자리에 함께한 김철수 협회장이 치과계의 상생과 발전을 약속했다.

한편 치협 김철수 협회장은 성명 발표 이후의 저녁 자리에 함께해 치과계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가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나, 치과계 3개 단체가 설치 건의문에 협조하는 등 큰 힘이 됐다”며 “향후 직제 편제 과정에서 3개 단체의 의견 반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협회장은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와 관련한 치협의 입장에 대해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에 치과진료보조가 들어가야 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각 지부의 의견이 취합이 완료되지 않았다. 속히 집행부에서 의견을 정리해 복지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문혁 기자  mhljb1@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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