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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정책과, 국민구강증진의 전환점으로치협 신년 교례회서 전담부서 설치 ‘환영’‧안착에 ‘한뜻’ 다짐…올해의 치과인상에 조대치대 김수관 교수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01.11 16:32
대한치과의사협회 2019년 신년 교례회 및 2018년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을 온 치과계가 함께 축하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 신년 교례회 및 2018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년 교례회는 보건복지부 내 구강정책과 설치를 축하하는 자리로 함께 꾸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치협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30대 집행부 임원, 치협 시도지부 회장단, 치협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 등 전현직 의장단, 감사단, 김정균‧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 전 협회장, 치협 분과학회장, 치과병원장, 동창회장단 등 내빈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이현용 직무대행,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윤일규‧전현희‧정춘숙‧남인순‧전혜숙 의원, 자유한국당 신상진‧윤종필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철수 협회장

이날 행사는 조영식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치과의사 윤리 선언 ▲김철수 협회장의 신년사 ▲구강정책과 설치 기념 영상 상영 ▲내외빈 축사 ▲케익 커팅식 ▲건배제의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 ▲올해의 수필상 시상 ▲정영복 공보이사의 치의신보 52년 연혁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신년사에 나서 재선거 후 달려온 지난 8개 월 간의 소회를 밝히면서 치과계 숙원 사업인 전담부서 설치가 확정된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그는 “11년 만에 구강보건 정책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설치에 관한 직제시행령이 지난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등 신설이 확정돼 기쁘다”면서 “박능후 장관을 비롯한 수많은 의원들, 역대 회장, 집행부, 유관단체, 회원 등 열거할 수 없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으로 이룬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협회장은 ‘구강정책과’과 치과의료 발전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담부서를 통해 국민에게 질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OECD 꼴지에 머문 구강건강지표를 개선하고, 구강건강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치과의료분야의 문제인 보조인력 구인난, 치과의사 과잉배출 등 치과에 전문화된 정책 생산 부서로 자리매김해 치과의료 발전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치과의료분야의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과 기술 개발 등을 위한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에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이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축사에 나서 ‘구강정책과’의 안착을 위해 치과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는 구강정책과 신설로,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복지부 역시 구강정책과 설치를 통해 권역별 장애인치과진료센터 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치과진료 서비스, 구강격차 해소, 치과의료기관 감염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환자에 안전하고 양질의 치과진료를, 의료인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모두 치과계의 도움과 협조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복지부도 구강정책과 신설을 계기로 치과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구강정책과 설립 ‘경사’…남은 과제 함께 풀자!

구강정책과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물밑에서 애쓴 국회의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신동근 의원은 “구강정책과의 부활은 치과계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라며 “지속가능한 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업무영역 내 사업을 끊임없이 개발해야하는데, 나 역시도 치과계와 함께 팀웍을 이뤄 구강정책과 역할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윤일규 의원은 구강정책과 설치가 ‘너무 늦었다’는 데 유감을 표하면서도 전담부서 안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남은 치과계 과제인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에 속력을 낼 것을 보건복지부에 주문키도 했다.

윤소하 의원은 “신동근 의원 말처럼 구강정책과 설치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모든 분들이 새로운 각오로 나서야 할 때인 것 같다”면서 “건치 선후배들과 지역에서 연을 맺고 치과의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치과의료가 사회적으로 또 의료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복지부 장관이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확충에 힘쓰시겠다고 했는데, 치과계 분들도 더욱 사회의 취약한 부분에 마음을 내 달라”며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모두 한 팀으로 팀웍을 잘 발휘하길 바라며, 1인1개소법 합헌에도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키도 했다.

이외에도 구강정책과 설치를 축하하며, 양승조 충남도지사, 자유한국당 이명수‧김승희‧정성호 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키도 했다.

치과인상 김수관 교수·수필상 이창호 원장

한편 ‘2018년 올해의 치과인상’에는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수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수관 교수는 1989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조선대 대외협력처 처장, 치협 수련고시이사, 사단법인 자평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광주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치과계뿐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봉사해 온 인물이다.

김수관 교수는 “치과계 훌륭한 선‧후배가 많은 데 내가 이런 상을 받게 돼 송구하다”며 “작은 여력이라도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치과계 위상과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김 교수는 이날 상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 재단 해외아동지원 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혀 장내를 훈훈하게 했다.

또 ‘2018년 올해의 수필상’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 이창호 원장(이&김치과)에게 돌아갔다. 이 원장은 『꿈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란 제목의 수필에서 헤르만 헤세, 김수영, 그리고 젊은 시절 문학인을 꿈꿨던 자신의 이야기를 유려한 글 솜씨로 풀어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년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김수관 교수(가운데)
2018년 올해의 수필상을 수상한 이창호 원장(오른쪽)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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