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교육’ 주제로 QS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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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교육’ 주제로 QS대회 열린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01.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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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QS, 공동주최 4월 4~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서…치의학 교육 미래 발전상 모색
2019 QS 학술대회 유치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학생 자원봉사단 'HELPERS'와 경희치대 교수 일동

2019 Quacquarelli Symonds (이하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가 오는 4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권긍록 이하 경희치대)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세계 10개국 치의학 관련 교육 지도자들이 모여 치의학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고로 QS는 지난 1994년부터 세계 대학 랭킹을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 주요 일간지에서 이를 이용하는 등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QS는 세계 여러 교육기관과 손잡고 대학 교육에 있어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희치대는 지난 25일 치대 학장실에서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 유치를 자축하며, 치과전문지 기자 간담회 및 HELPERS 단원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긍록 학장과 QS 학술대회 어규식 준비위원장(교무부학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박기호 치학과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문지희 치의예과 과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 HELPERS 최병준 총 책임단장, HELPERS 단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QS 학술대회는 오는 4월 4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5일과 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강연 및 토론회로 꾸려질 예정이다.

‘Changing Paradigm Dental Education for Future Excellent’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QS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치의학 교육’을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5일에는 ▲Innovative Education In Dentistry ▲Leading Edge Research Fostering Dental-Medical Scientists를 주제로, 이어 6일에는 ▲Future Professionalism For Humanism을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아울러 마지막 날에는 QS Subject Rankings 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미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호주‧일본‧홍콩 등 10개국에서 14명의 연자가 강연을 꾸릴 예정이며. 경희대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교수, 평양과학기술대 이병무 대학장, 아리조나치과대 학장, 호주 시드니 치의학대학원 학장 등이 연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권긍록 학장

경희치대 권긍록 학장은 QS 학술대회 유치와 관련해 “이번 행사를 통해 경희치대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명문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각국의 치대 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학장은 “치의학 교육에 대한 전반적 흐름 뿐 아니라 미래 패러다임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통일시대에 걸맞게 평양과학기술대학 이병무 학장을 초빙, 북한 치의학 교육의 실상을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아진 내용에 대해 경희대가 주도권을 갖고 활용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치의예과 2학년에서 치의학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HELPERS 자원봉사단은 QS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학술행사 통역 지원 등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HELPERS는 경희치대의 교육 철학과 비전인 Humanism, Esthetic, Leadership, Progressive Spirit, Excellence, Responsibility, Stewardship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이외에도 경희치대 15기 졸업생들은 이번 QS 학술대회 성공과 모교 위상제고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QS 학술대회 등록 및 문의는 QS 홈페이지(www.qssubjectfocus.com)를 통해 가능하다.

HELPERS 학생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오른쪽) 경희치대 15기 허익 교수가 권긍록 학장(왼쪽)에게 2019 QS 학술대회 관련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제공 = 경희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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