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단 이사장에 '이재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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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단 이사장에 '이재용' 확정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8.22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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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청와대서 임명장 수여…치과분야 급여화 확대 '청신호'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 초대 대구경북지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서울 치대 80졸)이 임명됐다.

의료계 핵심 단체인 공단 이사장에 치과의사가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재용 이사장의 취임으로 불합리한 치과분야 수가 체계 개선이나 급여화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전 장관 측근에 따르면,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 이재용 전 장관과 안종주 공단 상임이사를 이사장 후보로 제청했으며, 대통령이 이번주 초 이 전 장관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재용 이사장 내정자는 "2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효율적인 공단 운영과 올바른 건강보험정책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단 이재용 이사장 임명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도 임명장을 받는 이날 24일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신임 이사장 임명의 절차 등에 대해 강력히 문제제기를 해왔던 사회보험노조도 "이재용 내정자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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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종 2006-08-24 10:19:13
이재용님의 이사장 추천의 가장 강력한 사람이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였다고 합니다.
유장관의 추임 일성이 국민연금 해결이였고, 사실 여러 문제가 중첩되고 있지만 장관의 자리를 걸만한 가장 핵심적 사안은 여전히 연금문제일 것입니다.

연금줄이자는 것만을 해법으로 하기에는 너무 반발이 높을 것이니(사실 이것이 골자지만...) 총체적 개혁이니 뭐니 하면서 진행되겠지요. 4대보험 통합, 구조조정등을 하면서 정부도 뼈를 깍는 노력을 하고 같이 하겠다등등....

이재용 이사장의 취임이야말로 이 작업(4대보험의 인력구조조정)의 토대 구축(자기 사람 심기)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노조가 반대를 하지 않겠다? 모르겠네요...제가 접하지 못한 이면이 있는 것인가요?

어찌되었던지 건치로서는 이사장 취임을 환영이겠지만,
보건의료운동의 민중진영의 파트너였던 사회보험노조와 이사장간의 예상되는 갈등은
이재용 이사장에게만 아니라 건치에도 곤혹스런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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