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보건의료단체 'FTA 반대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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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보건의료단체 'FTA 반대 공동행동'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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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 제안…“의료시장화 반대”위해 한 목소리

 

보건의료단체들이 똘똘 뭉쳐 “한미 FTA 3차 협상 반대”의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공동집행위원장 김정범 최인순 이하 보건연합)은 각 보건의료단체에 “한미 FTA 3차 협상이 진행 중일 내달 9일에 ‘건강권을 파괴하는 한미 FTA 협상 중단 촉구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FTA 3차 협상을 겨냥해 보건의료단체들이 앞장서 ‘한미 FTA에 따른 국민건강권 침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자는 것.

내달 9일 오후 4시 종로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공동행동에서는 한미 FTA 3차 협상에서 주요하게 논의될 의약품 특허연장, 민영의료보험 강화, 광우병 소고기 수입 문제 등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주요 사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한미 FTA 노동부문 협상 내용에 포함돼 있는 ‘해고통지기한 단축’과 ‘파업시 대체인력 투입 허용’ 등이 병원 노동자들에게 미치게 될 위험성에 대해 폭로하고, 집회 후 미대사관까지 행진도 계획 중이다.

한편, 지금까지 공동행동에 참가의사를 밝힌 단체는 보건연합을 비롯해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의약센터,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 한미 FTA저지보건의료학생모임 등이며 참가 문의는 보건연합 변혜진 기획국장(010-7179-2917)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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