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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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로 명칭 변경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02.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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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제34차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결정…신임감사에 김두환·남경원 회원 선출
제34차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정기총회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이 협회 명칭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로 바꾼다.

치산협은 지난 14일 밀레니엄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전체 회원 수 432명 중 출석 104명, 위임 138명으로 총 242명으로 성원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치산협 집행부가 상정한 협회 명칭 변경 관련 정관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개정안은 기존 명칭에서 '기재'부분을 '의료기기'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치과기재' 보다 '치과의료기기'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하는 대외적 흐름에 맞춰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임원 선출과 관련해 신임 감사에 다코 김두환 대표와 경원덴탈 남경원 대표를 선임했다. 감사 임기는 2년이다.

신임 감사에 선출된 (좌) 경원덴탈 남경원 대표 (우) 다코 김두환 대표
제34차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정기총회

“회원사 보호 위해 공심위 재개해야” 지적도

또 이날 총회 감사 보고에서는 제14대 집행부가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는 등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를 해태했다고 지적했다.

서우경 감사는 “공정경쟁규약은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유관단체와의 관계에 있어 각종 전시회 참여 및 고객 유인 행위 가독점 규제에 관한 것”이라며 “말하자면 약한 업체, 회원사를 보호하는 차원이므로 모든 회원사를 만족시킬 수 없고, 동의를 구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훈택 회장은 “집행부는 협회 고문변호사와 함께 법률안 규정안을 재검토하고 심사숙고해,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공심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지회에 관한 규정 및 업종별 협의회에 관한 규정 재정비 ▲해외전시규정 재정비 ▲근로기준법에 맞춰 사무국 운영 체계화 ▲협회장 상 수상자 선발기준 확립 등이 지적됐다.

‘KDX 재개’… 회원사 결집 이뤄냈다

본격적 총회에 앞서 1부 개회식에는 내‧외빈 축사를 비롯해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는 치산협 전현직 회장, 고문단, (주)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주)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 등 내빈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한국의료기기판매협회 신동진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좌) 치산협 임훈택 회장 (우)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

인사말에 나선 임훈택 회장은 “2018년도에는 KDX 2018을 재개했고, 이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면서 “서울시치과의사회의 부당한 부스비 인상에 반대하며, 역대 치산협 회장을 필두로 회원사들이 반부스 투쟁에 참여하는 등 대동단결된 힘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강정책과가 신설된 만큼 식약처에서도 치과의료기기 전담부서를 만들어 EDI 등 치과의료기기 산업 통계 연구가 전문성 있게 보완돼, 이를 치산협에서 독립적으로 가능하도록 집행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국치과산업 매출규모를 현재 1조6천억 원에서 2025년까지 5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30%의 내수시장과 70%의 수출시장이 되도록 애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KDX 2019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회원사 및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키도 했다. 그는 “4월에 열리는 KDX 2019는 이미 320개 사가 신청을 마쳤으며, 참가자 5천 명을 목표로 홍보에 전력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거래하는 해외 딜러만 2천여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한국에 와서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KDX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은 축사에 나서 “지난 70년 간 치산협이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 해 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구강정책과는 치의학산업이 선도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를 비롯해 관련규제 마련 등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원효통상 최병석 대표, 마이크로엔엑스(주) 이종건 대표가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주)휴레이저 박인배 대표, 부광산업 한복섭 대표, (주)그래피 심운섭 대표, 메디플러스 이준택 대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을 ▲코아덴탈 박종일 대표, 전남치과재료상사 강승철 대표가 광주광역시 시장상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공로패는 ▲예스덴탈 최용석 대표 ▲미광상사 안인득 대표 ▲덴탈하우스 전성우 대표 ▲(주)코비젼 신태호 대표 ▲서진덴탈 윤종표 대표 ▲플러스덴 최경진 대표 ▲천황금속 최윤영 대표 ▲A플러스덴탈 정철원 대표 ▲휴덱 임경상 대표 ▲킴스덴탈 김진명 대표 ▲(주)비엔이코리아 백규현 대표 ▲우일산업사 안상돈 대표 ▲제이디 김원일 대표에게 돌아갔다.

(좌) (주)원효통상 최병석 대표 (우) 마이크로엔엑스(주) 이종건 대표가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제34차 치산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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