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사장 "'비판적' 지지 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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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이사장 "'비판적' 지지 보내달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9.13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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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전현직 임원, 지난 8일 '공단 이재용 이사장 선임' 축하연

 

▲ 공단 이재용 이사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진 이원준 전성원 이하 건치)가 초대 건치 대구경북지부 회장을 역임한 이재용 회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선임을 축하하는 축하연을 열었다.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건치회관 앞 중식당 만강홍에서 진행된 이날 축하연에는 공단 이재용 이사장과 이원준, 전성원 공동대표, 김용진 집행위원장, 김의동 사업국장, 김철신 정책국장, 이선장 사무국장 등 건치 중앙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또한 초대회장 이문령, 청치(건치의 전신) 회장 및 15대 공동대표 송학선, 16대 공동대표 이희원, 15대 공동대표 전민용 치협 치무이사 등 역대 회장단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 이희원 16대 공동대표
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축하연에 앞서 건치 중앙 임원들은 노인틀니, 스케일링 급여화 등 치계 건강보험 현안을 담은 입장을 이재용 이사장에게 전달했으며, 구체적인 설명과 논의를 위한 자리를 조만간 건치회관 앞에서 또 한차례 갖기로 했다.

3차에 걸쳐 밤늦도록 이어진 축하연에서는 내후년 20주년을 맞는 건치의 나아갈 방향과 건치회관 건립문제 등에 대한 역대회장단, 이재용 이사장의 조언이 오고갔으며, 참가자들의 이재용 이사장에 대한 덕담이 이뤄졌다.

먼저 건치 후배 및 현 임원을 대표해 이원준 공동대표가 "대구 남구청장 때의 모범을 믿고 있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선배님이 계시는 동안 치계에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소신대로 열심히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건치 16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이희원 서울백병원 교수는 "이재용 이사장만큼 청렴·정직한 공직자가 지금까지 어디 있었냐"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업무를 소신대로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이문령 초대회장
건치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공단 상임감사로 있는 이문령 감사는 "치과의사가 공단 이사장을 하니까 정말 잘하더라 라는 평가를 받길 바란다"면서 "분명 많은 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고, 건치는 무조건 지지가 아니라 '비판적'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문령 감사는 "이사장은 치계나 건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자리이니 만큼 치과의사로서 이기적인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국민을 위해 빛나는 업적을 쌓길 바라며, 건치도 정책 등에서 적극 지원하고, 못하는 것은 가차없이 비판해라"고 당부했다.

건치의 전신인 청치 회장과 15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송학선 원장도 "건치가 내후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사회를 위해 가치있는 집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사장도 건치인들이 지역과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 지를 주목하고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 송학선 (전)청치 회장
이러한 선후배의 덕담에 이재용 이사장은 "선배들은 치계 내부에서 '빨갱이' 소리를 들어가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오셨다"면서 "나도 선배님들의 그런 모범을 따라서 더 발전된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재용 이사장은 "공단 이사장으로서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많은 채찍질 부탁한다"면서 "누구가 아닌 바로 '국민'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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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홍 2006-09-15 17:24:06
수정했습니다.

2006-09-15 13:52:44
건치 1기 2기 회장이 이문령 선생이시고
송학선은 그 전신인 청치 회장이었습니다.

나중에
흘러간 물로 다시 물레방아를 돌리겠다는
후배들의 강압에 공동 대표로 잠간
복귀 한적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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