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 이하 학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2019년도 제1차 치과감염관리자 연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과의료기관의 감염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근거기반(evidence based)의 해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착순 대상자 30명이 참가해 임상 현장 중심의 실전팁과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우리는 얼마만큼 위험에 처해있는가?’를 주제로 ▲치과감염관리의 원리-표준주의, 손위생 ▲감염성 질환자가 내원했을 때 ▲치과의료기관에서 기본멸균관리 강연이 진행됐으며, 21일에는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치과병원 만들기’를 주제로 ▲직원관리(PEP, MSDS, 건강검진) ▲환경관리(표면, 행동) ▲치과용수(수질검사, 수관세척, 잔류염소에 대한 이해) ▲infrction cotrol을 고려한 치과중앙공급실 설계제안의 강연이 진행됐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다양한 감염관리 강연뿐만 아니라, 소그룹으로 구성된 직접적인 실습 시간을 가졌다는 측면에서 임상 활용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참가자가 직접 치과감염관리에 대한 의문점을 묻고, 답함으로써 뜨거운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각균 회장은 “우리 학회는 감염 없는 안전한 치과의료를 지향하는 치과계 모든 직역의 구성원들과 교육자, 연구자 및 관련 산업계 전문가들의 공동체”라면서 “임상 치과진료팀 내 모든 구성원들의 감염관리 지식 및 기술 수준의 향상을 위하여 양질의 교육 및 정보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정기 연수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과 감염예방의 원리와 방법 및 기술의 교육을 통해 안전한 치과진료의 실천을 주도하는 리더십 양성을 목표로 한다”면서 “치과진료 현장의 감염관리자로서의 역할에 필요한 실무 수준의 실습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연수프로그램에도 치과의료관계자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