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산맥 가운데 넓디넓은 호수 띠띠까까가 있었습니다.
태양신은 아들 망꼬까빡과 딸 마마오끄요를
띠띠까까로 내려보냅니다.
그리고 인간들에게 문화를 가르치도록 합니다.
잉카 제국의 건국신화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수 띠띠까까의 넓이는
8562평방킬로미터로 경기도만큼이나 크고
수심이 깊은 곳은 280m나 됩니다.
띠띠까까는 그 크기만큼
잉카의 슬픈 역사가 잠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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