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계 창립 1호 교정학회 6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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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계 창립 1호 교정학회 60주년 맞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05.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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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념식 개최…'더 나은 삶 미래 도전' 슬로건 걸고 국제학회로 도약 다짐
교정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우리나라 치의학계 최초로 학회를 설립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이하 교정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18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세계 치과교정학계를 선도하는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회 자문위원 및 평의원을 비롯해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 대한치과보철학회 권긍록 차기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전양현 회장, 대한심미치과학회 김기성 회장 등 학회장들과, (주)신흥 이용익 대표, 광명데이콤 김덕원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윤아 회장

국윤아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1959년 5월 28일 한국 치의학계 최초로 설립된, 치의학회 1호 회원인 교정학회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건 회원들의 헌신과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교정학회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를 창립해 치과계 모범이 됐으며, 교정학회지 KJO는 국내 치과 학술지 중 최초로 국제 학술지인 SCIE에 등재돼 국내뿐 아니라 세계 임상과 학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술대회 또한 매년 국제화를 거듭하며, 오는 2021년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WIOC)와 공동 학술대회 개최, 2022년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의 서울 개최 유치, 향후 세계교정학회(IOC)까지 유치한다면 세계적 학회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 회장은 "교정학회는 창립 60주녀는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지난 6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선도하고, 국제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 교정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창립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일)와 60주년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상철)를 결성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일 위원장은 "60주년은 동양에서는 환갑, '새로운 기점'이란 뜻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과거를 존중하고 보존하되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한 변화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50년보다, 최근 10년 사이 교정학회는 방대한 발전을 이뤘고 앞으로 10년 더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빠르고 힘차게 도약하는 교정학회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기 위해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0주년사편찬위원회 김상철 위원장이 나서 60년사 발간 보고를 진행했으며, 지난 50년 사에 이어 10년 간의 일을 각 회장의 임기 동안의 주요 사업을 키워드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의 축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이 국윤아 회장에게 60주년 축하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교정학회는 신흥과 광명데이콤 등 업체에 공로패를, 고재호 사무국장과 김지혜 과장에게 학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바른이봉사회 경과보고, 60주년 동영상 상영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교정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축하공연
교정학회 임원진들

한편, 교정학회는 이날 기념식 전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교정학회는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제7차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 ▲교정진료 스탭 강좌 ▲인정의 필수보수교육 ▲제13차 청소년치아교정지원 사업 ▲학술대회 ▲바른이 봉사회 장학사업 ▲전공의 학술대회 ▲윤리강연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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