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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들이 전쟁참여정부 오명 씻었다이라크 반전평화팀 보고회·문화제 열려
강민홍 기자 | 승인 2003.09.05 00:00


지난 3월 12일 건치 정성훈 사무국장과 인의협 김해룡 회원이 처음 파견된 이후 6차례에 걸쳐 이라크 진료활동을 벌여온 보건의료단체연합 소속 의료인들이 오로지 석유 패권을 위한 명분없는 전쟁에 참여한 한국 정부의 오명을 씻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연세대 상대 각당헌에서 이라크반전평화팀이 ‘2003 이라크,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라크 반전평화팀 보고회와 평가문화제’에 참석한 건치 정상호 서경 사무국장은 ‘이라크전쟁과 우리의 반전활동 돌아보기’ 토론회에서 “우선 중심 진료소를 구축하고, 인근 진료소를 지원하면서 최대한 넓은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벌이려 노력했다”고 활동을 평가했다.

또한 “90년 걸프전 이후 의료전달체계가 완전히 파괴돼, 1차 의료기관조차 제대로 접하기가 힘든 상태였으며, 의사들은 봉급조차 받지 못해 대부분 해외로 빠져나간 상태였다”며 이라크 의료현실을 설명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라크 국민들 대부분의 건강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밖에도 이라크반전평화팀과 지원연대 등의 제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향후 국제적 평화연대활동의 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4일까지 의약품 및 장비 전달과 의료실태 역학조사를 위해 이라크를 다녀온 6차 진료단(단장 정상호)은 뉴바그다드와 알후리아 지역 570여 개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뉴바그다드 지역에 있는 10개 진료소를 대상으로 의료상황 등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현재 서울대 의대에서 용역연구 중이며, 10월 말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강민홍 기자  rjuns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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