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구보협, 북에 치의학 서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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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보협, 북에 치의학 서적 지원한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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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의장단 회의 통해 결정…장기적으로 학술자료실·도서실 마련 검토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안성모 이하 남북구보협)가 북에 치의학 관련 서적 및 학술지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남북구보협은 지난 18일 오전 7시30분에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치협을 비롯한 치계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의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은 사업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달 26일에 열릴 예정인 남북치의학 학술교류회를 통해 전달키로 했다.

남북구보협은 치의학 서적 지원사업을 우선 남북치의학 학술교류회를 준비하는 기간에 각 단체별 분과학회를 비롯 관련 출판사 등의 기증을 받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북에 학술자료실이나 도서실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성원 공동대표는 “현재 북에서는 개인이 전문서적을 구입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번 치의학 지원사업은 북의 치의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날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는 내년도 남북구보협 사업을 다각화하고, 규모를 확대해 남북구보협이 명실상부한 구강보건의료부문의 대북사업 협의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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