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공공의료 중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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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공공의료 중심’ 도약
  • 윤은미
  • 승인 2019.06.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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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융복합치의료동 준공식서 분야별 역할 다짐…전국 장애인치과진료센터 컨트롤타워 기대

 

장애인과 희귀 난치성 환자의 치과 치료와 연구를 위한 컨트럴타워가 탄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 이하 병원)은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를 마치고 지난 27일 준공식을 개최했으며, 서울대 오세정 총장, 노동영 연구부총장,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을 비롯한 전임 원장 및 학‧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융복합치의료동 건물
융복합치의료동 준공식 테이프 커팅(가운데 허성주 원장, 오른쪽 오세정 총장)

이날 행사장에서는 병원 환자 및 전국 장애인구강진료기관 관계자들의 염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나비가 벽면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종이나비 메세지

융복합치의료동은 기존 서울대치과병원 저경쉼터 부지에 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섰으며, 연면적은 5,328.28㎡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장애인과 희귀 난치성 환자의 진료를 포함한 공공의료가 수행될 예정이며, 5층부터는 글로벌 치의학 인재양성 및 융복합치의료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단순히 환자 진료 기능뿐만 아니라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원하고 국가 구강보건 정책 수립 및 시행을 지원하는 등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해외치의학자 연수센터’를 통해 치과병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글로벌 치의료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 분야로는 ‘융복합 R&D센터’에서 치의료기기 아이디어 실용화 등 관련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융복합치의료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종이나비 메세지

이날 허성주 원장은 기념사에서 “융복합치의료동은 서울대치과병원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곳으로 병원이 추구하는 세계 최고의 치과병원, 국민에게 사랑받는 치과병원 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결실의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융복합치의료동은 국내·외 치과의사 교류와 4차산업인 빅데이터 연구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됨으로써 권역별 장애인 구강진료의 컨트롤 타워이자 한국 공공의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오세정 총장도 축사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이 세계 치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가중앙의료기관으로서 소외계층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감사하다”며 “구강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관심과 기대 속에 융복합치의료동의 건축은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세계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외빈 및 교직원 100여명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종이나비 메세지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종이나비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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