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 관련 치위협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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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검법남녀』 관련 치위협에 공식 사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7.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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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공문 보내... 시청자 게시판 사과문 공지와 함께 치과위생사 오류부분 편집

MBC가 지난달 27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에 사장 명의로 공문을 발송해 지난달 10일자 『검법남녀 시즌 2』 제6화 방송에서 ‘치과위생사’의 명칭을 왜곡하고 비하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치위협은 지난달 13일 『검법남녀 시즌 2』에서 ‘치과위생사’라는 공식명칭의 오류와 함께 치과위생사를 2019년 정부가 지정한 최저임금인 174만 5,150원에도 못 미치는 직종으로 묘사한 것과 관련, MBC에 8만여 치과위생사를 대변해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MBC는 치위협 공문 접수 직후 『검법남녀 시즌 2』 제작진이 긴급회의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치위협 홍보위원회에 이미 구두사과를 전한 바 있으며, 이날 공식 사과 공문을 통해 치위협에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했으며 해당 장면을 삭제해 향후 재방송에서 다시 언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치위협 이미애 홍보이사는 “비록 본방송을 통해 정정요청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MBC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점, 해당 장면을 즉시 삭제해 추후 재방송을 통한 대국민 오류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한 점,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치위협은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방송사 등의 치과위생사에 대한 오류 및 왜곡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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