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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구원, 파업진료 등 연대활동 노력 다짐7일 학술집담회서 와락 진료보고서 발표…이사회 열고 ‘2030 산구원 목표 개발’ 추진 결의도
윤은미 | 승인 2019.07.10 17:26

 

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이흥수 이하 산구원)이 지난 9일 오후 7시 관악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세미나실에서 학술집담회를 열고 최근 7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와락 진료보고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은 그간 와락진료소를 끌어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정성훈 전 공동대표가 연자로 나선 가운데, 이흥수 이사장, 장기완 감사, 김용진 총무이사, 한동헌 학술이사, 이병진 편집이사, 전성원 이사, 건치 홍민경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와락 진료보고서 발표에 나선 정성훈 전 공동대표

와락진료소 통계에 따르면, 2012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7년간 내원 환자는 1,523명이며, 진료참여인원만 668명에 달했다. 이중 1기 진료단 기간인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내원 환자가 52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간 와락진료소가 중단될 위기는 두 차례 있었다. 2013년 무급휴직자가 복직되면서 이듬해 진료인원이 절반으로 줄었을 때가 한 번, 또 한 번은 2015년 말 인도 마힌드라 측과 2017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을 위해 노력한다는 합의가 나왔을 때이다.

정성훈 전 공동대표는 “당시 노조위원장이 진료소 존치 여부를 물어 고민한 적도 있었다”며 “계속해서 후원금을 내주고 있는 건치 회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아직 전원 복직이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노조가 그만둘 때까지 하겠다고 밝혔을 때 와락 식구들 모두 기뻐했다”고 회상했다.

정 전 공동대표는 “평소에는 평택 와락진료소와 서울 분향소 인근에서 진료를 맡다가 노동자들이 공장 굴뚝에 올라 3개월간 투쟁을 이어갈 때는 진료버스를 공장 앞에 대고 함께 했다”며 “와락이 함께 한 7년은 단순히 치과진료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당신들이 옳았다’고 지지하고 연대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다시 하늘(굴뚝) 위로 올라가는 노동자가 생기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인데 관심이 많이 줄었다”면서 “치과진료의 특성상 꼭 진료활동을 제공하지 못하더라도 건치를 비롯한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갖고 후원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파업 진료활동을 위한 이동치과진료버스 운영은 아직 재원이 부족해 어렵지만, 다른 방안을 더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흥수 이사장은 “산구원이 학술단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만큼 더 많은 연대활동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꿀잠진료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고 연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9일 오후 7시 산구원 제3차 정기이사회와 학술집담회가 열렸다.

한편 산구원은 같은 날 세미나실에서 2019년도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차 회의록 ▲특수구강검진 카페 개설 ▲대한구강보건학회 학술대회 및 2차 학술집담회 일정 등이 보고사항으로 통과됐으며, 산업구강보건 속간호 초안을 검토했다. 또 안건토의에서는 하반기 사업 점검에 관한 건이 안건으로 상정돼 ‘2030 산구원 목표 개발’을 위한 논의를 시작키로 결의했다.

윤은미  yem@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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