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호흡 치료에서의 치의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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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호흡 치료에서의 치의 역할 강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07.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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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김수정 교수, Pediatric Dental Sleep Medicine서…하악전진장치 임상가이드라인 제시도
김수정 교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권긍록 이하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김수정 교수가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미국 보스턴 터프츠 치과대학(Tufts University)에서 진행된 Pediatric Dental Sleep Medicine의 미니 레지던시 과정에 메인 연자 및 인스트럭터로 나섰다.

이번 미니 레지던시 과정에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포함하는 수면장애호흡 (Sleep disordered breathing) 질환의 기본 개념부터 진단 및 다양한 치료 과정이 다뤄졌다.

특히 김수정 교수는 ‘Pediatric orthodontic protocol for sleep disordered breathing’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면 장애 호흡환자의 교정학적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질환을 조기 차단할 수 있다며, 치과교정과 의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소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들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악안면 골격부조화 유형을 감별‧진단해 내고, 개인별 성장 잠재력을 이용해 골격 치료와 동시에 수면호흡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Don’t make the same mistakes that I did with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를 주제로, 성인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는 ’하악 전진 장치‘의 임상 적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눈길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를 다루는 일은 치과의사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이미 우리 치과진료 범위 내에 포함돼 있음을 인지하고, 관련 임상지침을 진료실에 마련하는 등 수면장애호흡 환자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국제 미니레지던시 참가 경험을 살려 올 가을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주최로 ‘수면장애호흡 환자 진단 및 치료의 치과교정학적 임상 프로토콜’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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