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지원 네트워크 형성 논의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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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지원 네트워크 형성 논의 ‘꿈틀’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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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의료지원 네트워크 협력 모색 첫 걸음…지원사업 노하우 공유

 

‘치료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병원’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비영리 공익법인 녹색병원(원장 양길승)이 국제사회 의료지원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녹색병원은 다음달 4일 ‘연대를 위한 인도적 국제의료지원의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국제의료지원사업의 노하우와 정보 등을 나눌 계획이다.

녹색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인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의료지원활동의 경험이 있는 제 단체 및 개인이 참석해 그동안 벌여온 의료지원활동 및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 날 심포지엄에는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하 평연) 이선영 회원이 발표자로 참가해 평연의 6년여에 걸친 베트남 의료지원활동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얼마 전 캄보디아에 우물을 지원하고 돌아온 녹색병원 양길승 원장이 ‘캄보디아 방문 소감’에 대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김해룡 회원이 ‘인도적 국제의료지원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계속해 참의료실현을 위한 청년한의사회 박재만 회원이 ‘사할린 한방의료진료 활동’을, 국경없는 의사회 고은영 회원이 ‘아프리카 의료지원 경험과 국경없는 의사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를 대표해 김유효 원장이 ‘북한 보건의료 상황과 의료지원’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평연 이선영 회원이 발표하게 된다.

또한 모든 발표를 마친 후에는 국제의료지원을 위한 네트워크에 대한 형성 가능성 및 경로 등에 대해 토론한다.

녹색병원 지역건강센터 윤지선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 국에서 의료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타진하게 될 첫 자리”라고 설명하고 “국제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발전적 논의들이 많이 오고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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