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하 단대치과병원) 제16대 병원장에 김종수 교수가 지난 1일 임명됐다.

단대치과병원에 따르면 김종수 원장은 진료부장에 예방치과 조자원 교수, 교육연구부장에 소아치과 유승훈 교수 등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수 원장은 지난 9일 의료진 및 직원에게 취임 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중부권 최고의 치과병원 원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수 원장은 임기 내 ▲특화된 진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 강화 ▲천안치과병원과 세종치과병원의 연계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와의 신뢰 및 유대감 강화 ▲의료진 및 직원 교육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선진화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비롯한 공공의료 보건사업 수행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병원장은 단국대학교에서 학·석사과정을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전임의를 거쳐 1995년 단대치과병원에 부임했다. 이후 교육연구부장, 소아치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7년 5월 부터 2019년 8월까지 2년여 동안 세종치과병원 초대 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문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