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권자 '치주질환' 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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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수급권자 '치주질환' 4% 늘었다
  • 윤은미
  • 승인 2019.10.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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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도 질병 순위 전체 2위…의료급여비용 350억여원으로 10.7% 증가

 

2018년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인원이 2017년 39만6,482명에서 41만4,506명으로 늘어나, 1위를 차지한 급성기관지염(49만8515명)의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한 의료급여비용은 350억3천7백만 원으로 2017년 312억6천9백만 원 대비 10.7%(37억6천8백만 원) 늘어났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다빈도 상병 현황에서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이가 148,92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로 치과를 찾은 인원도 79,111명에 달해 10위권 안에 들었으며, 의료급여비용은 1,030억6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

이밖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29일 발간한 「2018년 의료급여통계연보」에 따르면, 치아우식(16만5,651명)이 12위,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질환(14만6,335명)이 18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기타장애(10만936명)가 26위로 치과 관련 다빈도 진료현황에 포함됐다.

의료기관수 종별 점유율 [출처 : 2018년 의료급여 통계연보]

의료급여 기관 수 통계에서는 치과의원이 17,905개소로 2017년 대비 1.69% 증가했으며, 전체 의료기관 93,184개소 중 19.21%를 차지했다. 의료인력은 전체 38만2,173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가운데, 치과의사는 2만5,792명(6.7%)으로 집계됐다. 2010년 이후 치과의사 인력 증가율은 연평균 2.64%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증가율은 1.94%에 그쳤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인력 구성비 [출처 : 2018년 의료급여 통계연보]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실적에서는 치과의원의 진료비가 1,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올랐으며, 치과병원은 92억 원으로 21% 늘었다. 치과의 의료급여비용 점유율은 2.4%로 집계됐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의료급여비용 및 점유율 [출처 : 2018년 의료급여 통계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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