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 황윤숙 이하 충연)와 서울특별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교육청)이 함께하는 '2019 유치원방문 구강건강교육(이하 유치원방문교육)'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유치원방문교육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충연은 서울교육청과 함께 만3세 아동을 대상으로 총 36개 기관(58학급 461명)에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을 넓혀 만3,4세와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애초 만 3,4세 각각 50학급씩 교육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4일~8일 3일간 접수 결과 총 179개 기관이 신청해 당초 계획을 초과했다.
유치원방문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한양여대 치위생학과 임미희 교수는 "더 많은 유치원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 등을 재편성하고 있다"면서 "구강보건교육을 맡고 있는 치과위생사 분들도 적극 협조를 하고 있으며, 한 학급당 20~25명 이하로 편성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연 황윤숙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서울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유아구강건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대상자를 만5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유치원방문교육에 참여하는 구강보건교육자가 늘었는데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충연의 '2019 유치원방문교육'을 스타트한 송파구 유정유치원 방문교육에는 정진아, 이미애, 김유미 치과위생사가 함께했다.
이날 유치원방문교육을 처음으로 참관한 홍지수 치과위생사는 "40분 동안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구연동화 등 강사들의 구강건강교육에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푹 빠져들면서 흥미로워하는 모습들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