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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과 Q-ray 기술에 대한 관심 확인"'KCQ 2019' 국내외 연구진 등 약 130여 명 참석... 네덜란드와 일본 등 세계적인 관심 집중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11.07 16:37
KCQ 2019가 지난 3일 국내외 약 130여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내외 큐레이(Qray)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Korea Conference on Qray 2019(이하 KCQ 2019)'가 지난 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연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치과계 연구진 및 의료종사자 약 130여 명이 참가해 홀을 가득 매웠다.

연세대 예방치과학교실 정회인 교수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컨퍼런스 첫 세션에서는 QLF 발명자인 Elbert 박사(네덜란드)와 연세대 예방치과학교실김백일 교수가 각각 QLF 기술의 원리와 역사, 그리고 Qray 연구를 위한 마일스톤 소개를 주제로 강연을 발표했다.

Elbert 박사는 강연을 통해 "QLF 기술은 1980년 체내 초기우식의 법량질 소실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치아조직의 광학적 형광과 빛 반사 원리에 기반해 발전했다"면서 "1990년대 후반 빛의 파장대의 변화와 특정필터의 적용으로 QLF기술이 추가적으로 바이오필름을 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구강내 환경에서 플라그와 치석, 그리고 초기우식 부위의 바이오필름의 침투에 초점을 맞춰 정량화하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백일 교수는 "QLF기술은 지난 1993년 처음으로 치의학분야에 소개됐으며, 이후 바이오필름의 형광탐지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했다"며 "특히 바이오필름의 형광 탐지 기능은 기존의 치아우식증 진단에서 벗어나 치아균열, 구취 및 근관 감염 분야에도 임상적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치대병원 소아치과 송제선 교수와 연세치대병원 교정과 최윤정 교수, 연세자연치과 곽영준 원장이 각각 소아치과 및 교정과, 보존과에서의 QLF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송제선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송제선 교수는 "QLF 기술(Q-ray)은 통상적인 방사선 촬영과는 달리 치아의 협설측 방향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소아치과에서도 움직임이 많은 어린이들의 치아우식증 평가를 신속하게 할 수 있고, 치태조절 교육 및 외상에 의한 파절진단으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윤정 교수는 강연에서 교정치료 중 치태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사용되는 QLF 기술을 이용한 장비 및 활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곽영준 원장은 내원 환자들의 균열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진단의 중요성과 치료기준 및 근거에 대한 임상적 경험을 소개했다.

점식 식사 후에는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김응빈 교수가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문제로다!'란 강연을 통해 충치를 미생물생태학적 관점에서 개관했다.

김 교수는 "일부 병원성 미생물 때문에 모든 미생물을 적대시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며, 미생물에 맞서는 우리의 전략과 자세를 획기적으로 바꾸어야만 한다"면서 큐레이가 구강 내 유해균만이 아니라 유익균을 관찰, 연구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미생물 연구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키스피커인 University Academic Center for Dentistry Amsterdam의 브루노 루스 교수는 ‘전신질환과 치은염,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의 상관관계에 관한 최신 동향과 큐레이를 이용한 진료방법’이란 주제의 강의를 90분간 진행했다.

브루노 교수

브루노 교수는 현재까지의 연구들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심혈관 질환이 치주질환과 연관돼 있는 양상들을 관찰하고 이 둘 사이에 공통된 유전 인자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치주염 치료가 심혈관 시스템 전반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의 후원으로 BK21 플러스 통합구강생명과학사업단(이하 통합구강사업단)이 주최했다.

통합구강사업단은 "네덜란드와 멕시코, 러시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예방학에 대한 관심과 신의료기술인 큐레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큐레이를 통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연구성과를 나누는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치과계의 생산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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