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 이하 치과수면학회) 2019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수면호흡장애, 치과에서 치료하세요’를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면호흡장애의 기전 및 합병증, 치과에서의 진단방법 및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수면무호흡과 건강’에 대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장지희 교수가 ‘휴대형 수면검사기기를 이용한 폐쇄성 수면무호습증의 진단’에 대해 ▲일본 니이가타 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재건외과 코바야시 교수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을 위한 치과적 치료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지료에 구강내 장치를 이용하는 최선의 현명한 전략’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김수정 교수의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유형별 맞춤형 진료지향 : 교정학적 감별진단 방법 및 치료 프로토콜’ 강연이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칼을 대야하는 경우’에 대해, 이어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 양연미 교수가 ‘수면호흡장애에 대한 소아치과적인 고려 상황’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이날 대회에서는 우수포스터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렘수면 관련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수면다원 검사 결과 및 임상적 특징에 대한 고찰’을 발표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장지희 교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우수상은 ‘폐쇄성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전방조절성 구강장치의 치료효과’를 발표한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정구현 선생에게 돌아갔다.
정진우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수면호흡장애 치료에서의 치과의사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렸다”면서 “수면호흡장애 치료가 보다 많은 치과병·의원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치과수면학회에서는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 치료를 위한 전문가 연수회 ▲대국민 홍보책자 배포 ▲홈페이지를 통한 수면호흡장애 치료 병·의원 안내 ▲일본·영국·미국 등 국제학회와 교류를 통해 수면호흡장애에 관한 국제 표준화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