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학생치과주치의 정책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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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학생치과주치의 정책 TF 출범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9.11.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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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위원장 필두 서치‧경치 참여키로…대정부 협상 및 학술 근거 개발 방침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학생치과주치의 정책방향 설정 TF를 구성‧추진키로 했다. 위원장에는 김영만 부회장, 간사로는 이성근 치무이사를 선임하고 위원장과 간사에게 위원 선임을 위임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번 TF에는 치협 치무위원회와 보험위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학생주치의 연구팀), 그리고 서울시치과의사회 및 경기도치과의사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의 정책에 발맞춰 대정부 협상과 더불어 학술적 근거를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2012년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학생주치의사업은 2019년 현재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많은 지자체에서 연달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 대상도 4학년에서 타 학년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복지부는 내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 밝히고 있어 향후 치협의 전담 조직이 필요한 상황이다.

19일 치협이 치과의사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2월 13일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공공 군무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6차 임상 아카데미’와 15일 5층 강당에서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라는 행사에 대해 각각 보수교육 2점을 인정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4월 25일 회관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1월 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년교례회 및 2019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키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이날 최치원 위원장, 정영복, 조영식, 김소현, 차순황, 장복숙, 이재윤, 장재완 위원으로 구성된 2019년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를 승인했다. 또한 ▲대만 APDC2021 현장 답사 및 제22차 대만치협총회 참가 결과보고 ▲2019 스마일 런 페스티벌 결과 보고 ▲조사위원회 경과보고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계 숙원과제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집행부가 전력투구 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치의학 분야 연구의 70% 정도가 민간 대학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치의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는 2017년 전체 보건의료 R&D 분야 투자의 1.92%에 불과한 상황. 김 협회장은 “중장기적인 치과의료 분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법안소위 국회의원들이 지지를 약속하고 있는 만큼 이번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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