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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제2기를 연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겠다!"[인터뷰]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울산지부 박영규 신임 회장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11.22 16:43
박영규 신임 회장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울산건치 제2기를 연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

지난 20일 울산시민연대에서 개최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이하 울산건치) '2019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박영규 신임 회장은 울산건치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건치 '제2기'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회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먼저 소감을 말해 달라.

20년 전 울산건치가 처음 창립됐을 때 사무국장으로 울산건치 일을 시작했다. 처음 10년은 시대정신과 사명감으로 일했다면, 그 다음 10년은 회원들과의 정과 의리감으로 활동해오지 않았나 한다. 이제 시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울산건치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 아니 어쩌면 변하는 것이 늦었는지도 모르겠다.

젊은 회원들이 드물지만 새롭게 회원으로 가입하곤 했는데 왜 오래 못 버티는지 깊은 고민을 해야만 한다. 지금 시대에 꼭 OFF라인 만남을 지속해야 하는 것인지, 다른 방법을 없을 지 나도 현재 고민 중이다. 우선 월례회는 2달에 1번으로 줄여볼 생각이다. 울산건치도 좀 더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스마트한 조직으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임 집행부와 일반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좀 더 고민해볼 생각이다.

회장으로 주력할 사업이 있다면...

우선은 기존의 사업들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다. 올 4월 시작된 아동치과주치의제와 내년 하반기 울산대학병원에 설립될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울산건치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만 한다.

그리고 몇 년전부터 아동치과주치의제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의 사업들을 울산치 등 지역 치과의사회와 함께 해오면서 울산건치 자체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이제 이주민진료센터 정도만 남아 있는데 이후에도 전체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벌여나갈 생각이다.

물론 이제는 주로 울산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동치과주치의제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 등도 건치가 처음 주창하고 주도했던 것처럼 울산치와의 협조 속에 해야 할 일들이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박영규 신임회장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올 4월 시작된 아동치과주치의제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큰 문제는 아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는 지자체 사업으로 진행되면서 보건소에서 코딩(결과 데이터작성)을 담당하고 있는데 울산시에서는 시가 아니라 교육청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보건소에서 해야 할 일을 초등학교 보건교사가 떠맡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 문제이다.

결국은 아동치과주치의제를 시행하면서 일반치과가 아닌 종합병원에서 결실을 가져가게 되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하고 말았는데, 현재 울산치와 교육청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울산시의 참여를 이끌어내야만 온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긴 한데, 어쨌든 울산치와의 협조 속에서 계속해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울산건치 제2기를 연다는 마음으로 일반 회원분들도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나도 이미 50대로 들어섰고 울산건치 회원분들도 대부분 50대로 들어서 있다. 사명감과 의릐감으로 지난 20년 열심히 활동해왔는데 앞으로 10년, 20년 울산건치를 통해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늙어갔으면 한다.

물론 시대가 변한 만큼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울산건치도 새롭게 스마트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변화된 시대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일반 회원들과 더 즐겁고 보람있게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현재 정체돼 있는 젊고 새로운 신입 회원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을지, 저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고민을 시작할테니 모두들 저를 비롯한 신임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한다.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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