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 "치과보험 비율 50%까지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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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치과보험 비율 50%까지 올리자"
  • 윤은미
  • 승인 2019.12.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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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건강보험 무료세미나 '만석' 흥행…1월 중 차기 세미나 예정

 

치과건강보험과 턱관절진료에 대한 무료세미나가 열려 주말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을 이뤘다.

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원장 장영준 이하 연구원)는 지난 달 30일 연세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치과 보험진료…아직 멀었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22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보험강연과 턱관절 세미나의 흥행을 불러온 상동21세기치과의원 최희수 대표원장과 의정부TMD치과의원 김욱 원장이 연자로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또 연구원 장영준 원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치과개원가의 현황을 짚고 건강보험 확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장영준 원장(좌)이 최희수 원장(우)과 함께 세미나 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연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장영준 원장은 "2010년 현금영수증과 성실신고확인제의 도입으로 치과의 수입이 노출되고 치과의사 2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변화가 시작됐다"며 "그 시기 연구원을 출범해 치과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보험진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기조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원장은 "2018년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이 각 치과의원당 월 1천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본인부담금까지 포함해 현재 월 평균 수입의 1/4정도"라며 "이를 40~50%까지 끌어올려 병원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최희수 원장은 "비보험 수가가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터무니없는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치과건강보험이 이런 저가경쟁을 바로 잡을 정책이 될 수도 있다"며 "치과의사협회가 정부와 협상 시 근거를 미리 잘 준비해 정책을 리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개원의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임상 중 어려운 사항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차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세미나를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연구원이 보험 및 턱관절에 관한 무료세미나를 열어 강연장이 만석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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