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치과주치의 ‘11만7천명’ 이용
상태바
경기도 학생치과주치의 ‘11만7천명’ 이용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12.23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1월 도내 초교 4학년생 95% 혜택…치과주치의 앱 ‘덴티아이’ 제공·의료취약지 및 장애 학생 방문 진료도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학생치과주치의’ 서비스 이용자가 실시 6개월 만에 95%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5월 경기도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11월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12만3천5백 명 중 11만7천 명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치과주치의 서비스는 31개 전체 시군의 치과의료기관 4,040곳 중 43%인 1,739개소에서 동시에 시작했으며, 시작 2개월 만에 이용률이 51%가 넘는 등 호응 속에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초기 도와 시군 담당자가 함께 치과주치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기관의 치과주치의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의 어려움과 의견을 청취해 개선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현장지원 등이 사업의 빠른 안정화를 가져왔다고 경기도 관계자는 봤다.

아울러 경기도는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치과주치의 어플리케이션인 ‘덴티아이’를 제공,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문진표 작성과 치과예약, 구강검사 결과 통보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덴티아이에서는 사업추진 기관인 보건소, 학교, 의료기관이 검진결과 입력 및 데이터 관리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통합 전산시스템’을 지원한다.

덴티아이 앱 화면

경기도는 이와 더불어 치과위생사와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치과주치의 Q&A센터’를 경기도의료원에 설치해 치과주치의 사업 안내 뿐 아니라 민원 해결 등을 통해 수요·공급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치과주치의 사업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평소 치과이용이 어려운 장애 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진료서비스’도 병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신청한 도내 20개 특수학교를, 치과용 유닛체어와 진료장비가 갖춰진 경기도의료원 무료이동 치과진료 차량을 이용해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키도 했다.

이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3개 군 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도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치과주치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이용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건강국 류영철 국장은 “경기도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은 민·관·학 협력 구강보건네트워크를 구축해 예방중심의 치과주치의 서비스 제공이 주된 목적”이라며 “아동들이 구강건강의 평생 기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